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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통금중월욜 Edition
- 구글이 버린 VR은?
- 법으로 보호받을 권리 앱
- 두 나라의 우주밖 여행
<일분 테크 사전: 혼합현실>
- 1분 토킹 / 테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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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
구글 묘지
작년 할로윈데이 구글 로비 모습. 구글에서 내쳐진 서비스를 모아놓은 무덤이다.

구글은 수많은 실험을 하는 동시, 안되는 건 바로 내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죽였는지 전시한 사이트도 있다. 그리고 최근 구글 무덤에 추가된 것이 있으니, VR/AR 오브젝트 라이브러리 '폴리'다. 2017년에 발표해 누구나 3D 오브젝트와 장면을 무료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 받았다. 가만보면 구글은 VR 분야를 조금씩 죽이고 있는데...

'19년 굿바이 히스토리
1. 데이드림 프로젝트 : 스마트폰으로 보는 VR 플랫폼인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 봐서 중단.
2. 스포트라이트 스토리 : 당신을 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다며 등장한, VR 콘텐츠 스토리 창작소다. 여기서 만든 VR 단편영화들의 작품성은 높이 평가받았지만 눈에 띌만한 매출은 없어 중단.

구글이 자꾸 가상현실과 멀어지려는 이유, VR 산업이 성장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디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꼽히는 것이, 가상현실로 빠져들기 위해선 헤드셋이 필요한데 가격도 비싸고 어지러움이나 멀미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그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는 AR(포켓몬고 같은)이 먼저 뜨지 않을까? 해서 구글도 이쪽에 좀 더 집중할 모양이다. 지난 2월 스마트 글래스 개발사를 인수해 '구글 글래스' 개발에 좀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just 재미로, VR 롤러코스터인데 유튜브 앱으로 보면 VR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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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만인에게 평등할까?
 
2020년 미국은 코로나 외 2개의 큰 사건이 있었으니, 미 대선과 #black lives matter 운동이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숨지자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 만약 현장 영상 바이럴이 없었다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을 사건에 SNS의 역할이 재조명됐다. 이러한 SNS의 순기능에 초점을 맞춘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명, '지금 이 순간을 가족, 변호사한테 실시간 알리고 있으니 함부로 대하지 마시오!' 경고하는 앱이다.

Legal Equalizer : 어떤 연유에서든 경찰을 만나게 됐을 때, 앱을 켜면 현장이 녹화(녹음)된다. 그리고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알려준다. 또한 증인이 중요하니, 미리 저장해둔 3명의 지인에게 SOS 메시지가 전송되고, 사건이 벌어진 시간과 장소 등이 전달된다. 유료버전에선, 현지 변호사가 줌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법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이나 총기 난사 사건 등의 응급 상황 시 유용한 앱이다. 

Cop Watch Video Recorder : 이름부터 대놓고 경찰을 목표로 한 앱이다. 만약 현장을 녹화한다는 사실을 알면 휴대폰을 뺏거나 부수려고 할 수 있는데 이것마저 방지해준다고. siri로 작동하여 자동 촬영되며, 녹화를 중지하려고 하면 iCloud에 영상이 자동 업로드된다.

Positive : 사건이 이미 벌어지고 SNS로 알려지는 것이 아닌, 예방 차원에서 유용한 도구라는 점.
Negative : 법 집행관을 타깃으로 한다고? 비디오가 조작되거나 악용될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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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의 지구밖 여행기
 
중국이 세계 2번째로 달 표면에 국기를 꽂았다. 일본은 소행성 흙을 지구로 가져왔다. 뭔 의미일까...를 알고 나면 꽤나 큰 이슈다.

차이나: 최초로 달에 국기를 꽂은 곳은 미국으로, 총 5개나 휘날리고 있다. 그로부터 51년 만에 중국이 오성홍기를 꽂은 것. 그것도 사람 없이 무인 탐사선이 해낸 건데 이름은 창어5호, 중국 신화 속 달의 여신을 뜻한다.

달 표면에서 토양과 암석 샘플을 들고 와 달의 기원과 생성, 화산 활동 등을 연구하게 된다. 창어 시리즈는 다양한 활약상을 보였는데, 1~3호는 달 궤도에 진입, 4호는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 그리고 이번에 국기를 꽂은 것이 5호다. 6호는 '23년에 달 '정면'을 향해 발사될 예정, 7, 8호는 남극 탐사를 위해 발사될 거라고.

 
저 로봇팔과 드릴로 땅을 파서 샘플을 채취했다.
 
앞으로 달싸움(?)은 미국vs.중국 구도를 그릴 거라는데, 왜 달에 못가서 안달일까? NASA가 말하길, 그동안 미국이 달에 성조기 꽂으며 가져온 샘플이 약 382kg인데 분석해보니 에너지 자원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는 것이다. 핵융합발전이나 원전의 주요 동력원들 말이다. 강대국들이 앞다퉈 달로 날아오르기에 충분한 이유다.

재팬: 중국이 달에 갔다면 일본은 소행성에서 흙을 가져왔다. 역시 무인 탐사선으로 하야부사2, 송골매란 의미다.
달달 외웠던 그 이름 수금지화목토천해... 얘들이 행성이고 여기에 끼지 못한 작은 애들이 소행성이다. 대부분이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 발생한 암석 파편이어서, 소행성을 분석하면 태양계 초기 환경과 생명체의 기원을 알 수 있다는 것.

 

하야부사가 갔다 온 소행성 '류구'

하야부사2가 우주를 떠난 건 6년 전, 이번에 샘플을 지구에 투척만 하고 다시 새로운 소행성을 향해 떠난다. 하야부사1은 임무를 마치고 불탔는데, 이번 2호는 재사용된다는 것에 의의가 크다.  
일분 테크 사전
혼합현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친 것이다. 가상현실은 현실과 비스끄리무하지만 완전한 가짜세계, 증강현실은 한마디로 포켓몬고다. AR은 헤드셋 등이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구현 가능하니 좀 더 대중화되기 쉽다. 근데 이것만으로 놀라운 미래를 논하기엔 2% 부족하다 하여 둘을 합쳐볼까?해서 탄생한 것이 혼합현실이다.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허공에 범죄자 인포를 띄우고 손으로 틱틱 누르는 모습, 바로 이것이 혼합현실이다. 현실감 높은 AR과 몰입감 쩌는 VR의 장점을 합한 것. MS가 만든 홀로렌즈가 대표적 기기다.

- 재택근무하면서 홀로렌즈를 끼면 가상의 미팅룸에 모여 디자인 작업파일을 띄워 함께 보면서 수정할 수 있다.
- 굉장히 복잡한 수술에 앞서 의료진들이 모여 허공에 뇌 구조를 띄우고 시술 시뮬레이션을 선보일 수 있다.
- 텅 빈 창고를 팝업스토어로 만들 때, 3D 돌려가며 몇날 며칠 고생할 필요 없다. 직접 현장에서 혼합현실을 실행하고 데코와 DP를 해보면 된다. 구리다 싶으면 쓱 지우고 다시 이것저것 구상해 하루만에 완성이 가능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즉, 한 발은 현실에 한 발은 가상에 두고 손으로 상호 작용하는 개념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디바이스가 2가지인데, 홀로그램 디바이스와 몰입형 디바이스다. 홀로그램은 마이너리티리포트처럼 현실에 홀로그램을 띄우는 것, 몰입형은 아예 현실을 숨기는 기능이다.

* 참고: 한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MS 사이트

1분 토킹

1. 구글의 AI 엔지니어가 부당하게 해고당했다며 이슈가 커지고 있다. 구글 내 인공지능 윤리팀장인 에티오피아 출신 여성 엔지니어 팀닛 게브루는 연구자들과 함께 '구글이 만든 대규모 언어 신경망 모델이 가진 잠재적 위험'을 지적하는 내부 보고서를 만듦. 외부에 공개하려 하자 윗선에서 막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자꾸 저지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바로 잘라 버린 것. 열받은 게브루가 트윗을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2. 페이스북 독점 소송은 끝나지 않았다. 뉴욕을 필두로 40여 개 주에서 페이스북을 독점금지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 혐의 중 하나가 자꾸 작은 잠재적 경쟁자들을 매수하려는 행위다.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3D 신발 사이즈 추천 앱 外 : 디지에코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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