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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15 (월)

• 반독점 소송에 반기 든 페북
• IPO한 로블록스의 전망은?
• 부동산계 떠오르는 스타트업
• 약 700억에 팔린 NFT
• [1분토킹] [테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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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꿈틀대는 페이스북
 
'우리도 밟으면 꿈틀댑니다.' 페이스북이 정부에 맞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년 12월 FTC(미 연방거래위원회)와 48개 주 정부가 '페북! 인스타랑 왓츠앱 인수한 거, 시장경쟁을 무시하고 돈으로 사들여 독점한 행위야. 너네 셋 찢어져!'라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조용히 지켜보던 페북이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으로 정권이 바뀌자 처음으로 입장을 드러냈다. '증거있어?'

* FTC: 반독점,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등을 판정하는 미 정부의 독립기구

[페북의 주장]

1. '전 세계 사람들이 페북을 쓰는 건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의 삶을 더 낫게 하기 때문이다'
페북은 무료다. 만약 페북이 유료라서 가격을 인상하거나 생산량을 제한한다면 독과점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페북이 SNS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어차피 무료인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라는 것이 페북의 첫 번째 주장이다.

2. '한 입 갖고 두 말 하지 말라'
페북이 '12년 인스타를 인수할 때, '14년 왓츠앱을 인수할 때 허락한 곳이 바로 FTC다. 특히 인스타 인수 시 FTC는 5:0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본인들이 허가한 인수를 지금에 와서 '그거 잘못된 것이니 다시 찢어져'라고 하는 건 본인들의 행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것이 페북의 두 번째 주장이다. 

그러나 FTC는 인수합병을 항상 재검토하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정보가 드러나면 한참 후에도 제기할 수 있다. 

[주장은 먹힐까] 

트럼프 정부 때 벌어진 일이지만 바이든 정부라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어 보인다. 조 바이든이 빅테크 비판에 누구보다 앞장서온 인물을 새 FTC 위원에 지명할 거라는 보도가 나온 것. 바이든은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을 더욱 옥죌 것이란 전망이다. 그래서 페북의 소송 기각 요청은 '씨알도 안 먹힐거란' 목소리가 높다.

페북은 정말 시장경쟁을 헤치는 독점기업일까,,, 여러분의 생각은?



 
[IPO] 틱톡 인기와 맞먹는 로블록스
 
미국 초통령 게임으로 불리는 로블록스. 지난 10일 IPO 하면서 거래 첫날 주가가 60% 이상 올랐다.

2004년 설립돼 레고 같이 생긴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세계를 탐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 플랫폼이다. 여기서 가상자산인 로벅스를 이용해 게임과 아이템 등도 사고팔 수 있다. 로블록스 내 약 500만개의 게임이 있는데, 별도 코딩 없이 사용자가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로블록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차트다(좌측). 작년 들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3분기엔  8억 7천만 시간이 로블록스에서 소요됐다. 그리고 아이들이 하루 평균 얼마나 플랫폼에 머무는가를 보면(우측) 틱톡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로블록스는 코로나19에 가장 수혜받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밖에 나갈 수 없는 아이들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된 것이다.

그래서,,, 로블록스 주가는 계속 오를까요?? 란 물음에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1. 코로나 백신이 공급됐고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집콕보다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당연히 사용 시간이 줄어들거란 분석. 실제로, 작년 한창 성수기엔 하루 100분 정도를 로블록스에서 보냈으나 올해 1분기 들어 70분으로 감소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2. 돈을 벌려면, 돈이 있는 집단이 주요 고객이어야 한다. 작년에 하루 3300만 명의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13세 미만이었다. 장기적인 성장을 염두에 둔다면 더 높은 연령을 잡아야 한다. 그러한 핵심 키워드가 있을까? 에 대한 물음표가 남는다.

어찌됐든 로블록스는 지금 가장 핫한 기업임이 분명하다. 특히 인터넷의 다음 세계가 될거라는 메타버스의 대표적 게임으로 꼽힌다는 것. 그래서 로블록스의 IPO 소식에 메타버스 관련 주도 고공행진을 했다. 

 



 
[스타트업] 틈새를 보는 능력
 
코로나로 모두가 '여행산업은 끝이야...'라고 할 때, 모두가 보지도 생각지도 못한 틈새시장을 파고든 기업이 있다. 이름은 COSI, 독일의 단기 체류형 렌털 스타트업이다. 그저 그런 숙박시설이 아니다. 최신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되고, 가구가 딸린 아파트다.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2000만 유로를 모금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시의 슬로건은 midstay. 한 달 이상 묵는  손님을 뜻하는데, 코시가 본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수요 채널'은 무엇일까. 

- 대형 호텔보다 아파트 스타일의 숙소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 코로나로 재택해야 하는데 셰어하우스 등이 불안하여, '잠깐' 독립할 만한 곳을 찾는다.
- 집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잠시' 머물만한 곳이 필요하다(코로나 때문에 건설이 지연되기 때문).
그리고, 도시에 도착해 장기로 머물 아파트를 구하기 전까지 '잠깐' 머물만한 곳(약 1~2개월)을 찾는 사람들.

코시에게 지금 상황이 호재인 이유는?

- 호텔산업이 위축되면서 중소형 호텔이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이를 저렴하게 인수해 공급을 크게 늘리는 것.
- 사무실도 마찬가지. 재택 증가로 기존 사무실이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자, '우리 사무실을 숙소로 사용해줄래?'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코시가 기존 에어비앤비와 차별점을 두는 것은 '휴가 여행이나 단기 출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 채널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코시 CEO가 남긴 한 마디. '모두가 충격을 먹고 한 발 물러났을 때, 명확한 계획만 있다면 오히려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찬스다'



 
[NFT] 700억짜리 jpg파일
 
일분톡이 NFT에 대해 일분톡한 바 있다. 곧 새로운 소식이 들렸으니, NFT 아트가 6930만 달러에 팔렸다. 바로 저 위의 그림으로, 제목은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다. 만든이는 Beeple이란 이름의 디지털 아티스트다. 저 금액에 샀지만 집에 걸어두고 자랑할 순 없다. jpg 파일로만 간직할 수 있으니까. [여기]서 확대하면 저게 어떻게 구성된 그림인지 확인 가능하다.


 
[1분토킹]  쿠팡/중국/애플

1. 쿠팡이 11일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IPO로 46억 달러를 조달해 약 85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14년 알리바바그룹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규모, 올해 뉴욕증시에서 IPO 한 기업 중 최고 실적이다. 여기서 가장 함박웃음 지을 사람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로 꼽힌다. 그는 '15년, '18년에 쿠팡이 계속 적자를 내는데도 약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쿠팡 IPO로 손정의는 투자의 7배를 번 셈이다.  

2. 작년 말, 중국이 빅테크 기업에 반독점 채찍을 든다고 했다. 그 결과 텐센트, 디디추싱 등 인터넷 관련 기업 12개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그룹 CEO가 사임했다. 중국이 갑자기 채찍을 휘두른 이유는, 알리바바 마윈이 중국 금융 당국 심기를 건드린 데 대한 보복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3. 애플이 내년 말 독일 뮌헨에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업계 등에서 대란이 일고 있는 반도체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없어선 안 될 핵심 부품이다. 애플이 이번 반도체 연구소에 적극 투자를 하면서 5G와 애플 제품의 모뎀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클럽하우스로 SNS의 미래를 엿보다 : 메조미디어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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