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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의 일분톡!
# 우버와 웨이모의 뜻깊은 재회
# 미래차의 미래는 어디쯤
# 메타버스 완성을 위한 가젯
# 트럭EV가 나아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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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이야기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


지금 치고받고 싸운다하여 내일 어깨동무 하지 말란 법 없다(응?).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선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깟 앙금 쯤이야 없던 일로 할 수 있는데, 바로 우버와 웨이모 얘기다.

✔️ 무슨 일인데? 미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와 (구글의 아버지)알파벳 계열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화물운송이 필요한 고객이 우버에 콜하면 웨이모의 자율주행 화물차가 오는 구조다.

✔️ 갑자기 웬 크로스? 우버와 웨이모는 각각 사이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우버는 화물차 호출용 '우버 프레이트'를, 웨이모는 자율 주행 배송 서비스 '웨이모 비아'다. 바로 이 두개를 크로스한 것인데, 우버 입장에선 운전사 부족 등으로 자율주행차가 굿 아이템이 되고 웨이모 또한 자사의 차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던 것이다. 물론 당장은 아니고 수년 내에 서비스가 돌아갈 것이고, 우버는 웨이모 외에 또다른 자율주행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도 파트너를 맺었다.

✔️ 왜 싸웠는데? 이 둘이 어제의 적이었다 하지 않았나. 아이러니한 것이 바로 자율주행 기술땜에 다툼이 벌어졌다. 5년 전 웨이모가 우버한테 '우리 자율주행 기술 훔쳤지?'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 웨이모 전 직원이 기밀문서를 훔쳐 퇴사하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를 설립했는데 이것이 우버에 매각된 것이다. 그러면서 웨이모의 기밀문서도 넘어갔을 거란 주장이 제기됐고 결국 우버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 우버에게 자율주행이란? 우버도 '미래는 자율주행'이라며 자율주행차 사업을 했다. 그런데 앞서 기밀유출건도 그렇고 이듬해 우버의 자율주행 트럭이 사람을 치는 사고를 낸 것(이때 웨이모는 '우리라면 저런 사고 안 났음'라고 함). 이미지는 곤두박질치고 이래저래 결국 우버는 자율주행사업부를 오로라에 팔았다. 이번에 웨이모와 함께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그 오로라다. 


 

#플라잉카 이야기

10년 먹고 10년 더?

 
아주 옛날엔, 지금 즈음엔 날아다니는 차를 타고 있지 않을까? 싶었다. 생각보다 그런 날이 빨리 오지 않았지만, 알게 모르게 조용히 추진되고 있고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 하늘 택시? 독일의 항공 택시업체 볼로콥터가 지난 5월 17개월간의 개발 끝에 첫 비행을 마쳤다. 주인공은 4인승 100% 전기식 eVTOL이다. 최대 범위 100km, 최고 시속이 250km으로, 이번에 2분 14초를 주행했다. 현재 상업적 항공택시 운행을 위해 EU 항공 안전 기구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럼 2024년부터 날아다니는 볼로콥터 택시를 탈 수 있을 거라고.  
 
✔️ 드론 배달? 미국의 자율비행 드론 기업 집라인은 드론을 위한 새로운 탐지 및 회피(DAA) 시스템을 발표했다. DAA는 복잡하고 통제되지 않은 하늘에서 자율적인 비행을 가능케하는 온보드 음향 기반 기술을 사용한다. 한마디로 실시간 하늘을 감지해 비행 경로를 잡는다는 것. 이는 드론업계에선 최초다.

✔️ 수소 항공기? 미국 신생 민간 제트기 기업 커넥트 항공은 유니버셜 하이드로젠사와 협업하여 75대의 지역 항공기를 수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셜 하이드로젠은 탄소없는 항공을 목표로 2020년 야심차게 등장했다. 10년 내 미 지역 항공사는 전체 항공기에 수소 연료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아직은 초기단계로서 이 모든 것들이 '일상적'이 되려면 규제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그리고 '이게 정말 돈이 될까'란 믿음이 커져야 투자금이 몰리고 산업 개발에 모터를 달 수 있다. 즉, 조금 엉뚱한 상상을 좋아하는 투자자가 돈을 싸들고 나타나야 하늘 택시나 드론 배달 등이 과학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을거란 의미다. 


 

#메타버스 이야기

진정한 메타버스로의 초대


메타버스를 학술적 용어로 이해하려면 머리만 아프고, 아주 쉽게 '현실과 비현실의 혼합 세계'라고 이해하면 낫다. 한 마디로 '넥스트 인터넷'이 되겠다. 이를 구현하려는 수많은 방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선점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 헤드셋부터 쓰시죠! 메타버스하면 메타를 빼놓을 수 없다. 이름까지 메타로 바꿨으니 얼마나 열혈인가. 일찌감치 오큘러스라는 VR헤드셋 기업을 인수했고 현재 이분야 탑을 찍고 있다. VR 기기 시장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가 1천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 점유율 1위다. 이것의 후속품이 코드명 '프로젝트 켐브리아'다. 시연 장면이 공개되기도. 현재 헤드셋이 깨야 할 문제는 1) 너무 무거워서 오래 쓸 수가 없어요, 2) 너무 비싸요... 바로 이 2개다.
 
✔️ 안경도 쓸 수 있어! AR 글라스 분야 장인은 구글이다. AR 글라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장본인인데, 2012년 선보였지만 결과는 실패작이 됐다. 그러나 이를 발판삼아 '프로젝트 아이리스'를 다시 추진 중이다. 2024년 출시 예정이고 카메라를 이용해 컴퓨터CG과 현실 세계의 동영상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 소리도 리얼해야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청각도 리얼해야 한다. 메타버스에 필요한 오디오는 3차원으로 배치하는 구조인데,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실생활처럼 소리의 방향과 볼륨이 바뀌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간 오디오는 이미 VR 헤드셋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 등에 적용되고 있다. 공간 오디오가 줌이나 페탐 등의 화상회의에 구현되면 놀라운 일이 펼쳐질 것. 지금은 오디오가 겹치면 소리가 잘 안 들리지만, 실제 회의장처럼 발표자 말을 들으면서도 옆사람과 속삭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애플 WWDC22가 열렸다. 행사 전부터 관심을 받은 것이 '코드명 N301'다. N301은 AR과 VR을 결합시킨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2015년부터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번 행사에 등장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이번 WWDC가 VR 빼고 다 있는 잔치였다는 해석이다. 현재 헤드셋 점유율 꽉 잡고 있는 메타와 한판승부 벌일거란 기대가 컸으나,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EV 이야기

여기도 좀 봐주세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0'에 도전하자고 전세계가 손을 맞잡았다. 2018년 UN이 보고서를 냈는데,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최소 45% 이상 감축,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0'이 되는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고 한 것. 그래서 연기뿜뿜하는 내연차를 전기차로 모두 갈아치우는 데 너도나도 앞장서고 있다. 

✔️ 무슨 일인데? 일반적으로 많이 타는 차들(이륜차, 삼륜차, 버스, 승용차 등)은 EV 탈바꿈이 큰 무리없을 것 같다. 테슬라를 비롯해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앞으로 내연차 생산 줄이고 EV만 만들어낼테니 얼른 바꿔타'라는 중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밴이나 트럭 같은 중형 차들이 문제다. 아래 표를 보면 EV 판매비중에서 트럭이 1%로 꼴찌다.   
[2021년 EV 판매량]

✔️ 이유가 뭔데? 전기차가 풀어가야 할 숙제는 배터리다. 현재는 공급부족, 더 나아가 비싼 비용, 한번 충전 시 얼마나 갈지에 대한 번거로움도 있다. 크기가 좀 더 작은 승용차도 그런데 트럭에 들어갈 배터리는 난제일 수밖에 없다. 현재 트럭 배터리가 승용차보다 2-3배 더 비싸다. 그리고 트럭은 대개 장거리 노선을 뛰니까 충전력이 강해야 한다. 이런 트럭 여러 대를 동시에 충전하려면 충전소는 메가와트 규모에 달해야 한다고.
 
[자세한 건 블룸버그 리포트에서]

 
 
☝️  1분 토킹



[1/3 되는 테슬라]
테슬라가 미국 SEC에 기존 주식을 3주로 쪼개는 3대1 액면분할을 신청했다. 현재 테슬라가 발행할 수 있는 최대 주식 규모는 20억주고, 3월말 현재 발행된 주식 수는 10억4천만주 규모다. 액면분할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주가 상승 기폭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테슬라 주가 상승 기대가 크다. 


[아름답지 않은 굿바이]
페북(현 메타)의 2인자로 유명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가 14년만에 퇴사한다. 그런데 그동안 직원들을 개인 업무에 동원하는 등 권한 남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 스타트업이던 페북을 세계적 광고 회사로 변모시키는 데 핵심역할을 한 그이지만 어째 떠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다. 


[삼성x엑스박스]
MS 엑스박스의 인기 클라우드 게임을 삼성TV에서 즐길 수 있다. 6월 말부터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삼성 스마트TV의 게이밍 허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 '포르자 호라이즌5', '헤일로 인피니트'와 같은 엑스박스 독점 게임을 비롯해 100개에 달하는 클라우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대기질 데이터도 본다]
구글 지도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앱에서 지역 대기질 데이터를 볼 수 있게 됐다.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안전한 날씨인가를 고려하기 위해 제공하는 정보다. 특히 산불이 증가하면서 매일 날씨 점검하는 항목에 대기질이 중요해지고 있다.  

[메타의 중단 이유]
메타가 스마트워치 개발을 중단하고 다른 손목용 웨어러블 장치를 개발 중이다. 메타 스마트워치는 듀얼 카메라 탑재로, 애플의 대항마로 불려왔다. 내년 봄에 약 34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취소된 것. 찜질방 열쇠 아니냐는 조롱도 받았으나 디자인보다는 메타의 전반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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