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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일분톡!
# 스타링크 신제품 출시
# 미국이 쏘아올린 반도체법
# 위축되는 메타의 메타버스
# 2022 AI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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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야기

머스크의 힘은 어디까지인가


 
 

상상을 상상에만 그치면 공상가, 상상을 현실화시키면 혁신가가 된다. 머잖아 인류가 멸종할 것이니 다른 행성에서 번성해야 한다, 그러니 화성으로 가야한다! 라고 외치는 이가 일론 머스크다. 전기(자율주행)차 테슬라를 만들고 있지만 (화성으로 가기 위한) 스페이스X 우주산업도 열심히 꾸리는 중이다. 여기서 최근 소식 하나가 들린다.
 
✔️ 무슨 일인데? 스페이스X에선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돌리고 있다. 지난 19일, 개인용 제트기 안에서 쓸 수 있는 '와이파이 무선 인터넷 스타링크 에비에이션'을 출시했다. 이거 설치하면 제트기 내 인터넷 속도가 최대 350Mbps으로, 인터넷 접속, 영통, 온라인 게임 다 된다. 하드웨어 설치비만 15만 달러, 여기에 월 1만2500 달러~2만5000 달러를 내야한다. 개인 전투기를 넘어 내년에 하와이안 항공에도 추진할 거란 계획이다.
 
✔️ 스타링크는 무엇? 전세계 인터넷과 모바일 트래픽의 99% 이상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송 중이다. 케이블이 인근 바다에 잘 안 깔린 지역에선 인터넷이 느리거나 먹통이 된다. '뻥 뚫린 하늘에 인공위성 수천 개 쫙 깔면 안돼?'라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것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다. 물에 있든 오지에 있든 지구 어디서나 50~2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 최근 많이 들어봤는데?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인터넷 접속이 삐거덕하자 머스크에 SOS 쳤다. '스타링크 좀 빌려줘!' 이에 확답하며,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접속용 위성 안테나 세트를 보내며 돕기 시작했다. 요즘같은 시대에 인터넷이 안되면 전세계에 자국 상황을 실시간 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스타링크는 올해 2월 기준, 약 2천개의 위성을 발사했고 북미 등 14국에서 위성 인터넷 베타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반도체 이야기

반도체는 작은 공일 뿐...


 
 

미국이 이 작은 공을 쏘아올렸다. 지난 8월 미국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IRA 법이 발효된 것. 이 때문에 각국 반도체 시장이 움찔움찔하기 시작했다.
 
✔️ 무슨 일인데? 독일 BMW가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시설 만들기에 17억달러를 쏟아붓는다는 소식이다. 어마어마한 액수를 자국도 아닌 미국에서 푼다하니, BMW 자체도 놀랄 일이다. 그러자 독일 정부가 들고 일어섰다. 미국이 IRA로 여러 기업 꼬드긴다는 불만이다. 

✔️ IRA가 뭔데? 여기엔 기후변화 대응,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등이 있는데, 핵심은 전기차 많이 만들기다. 세계 각국에 '미국 와서 사업해, 금용치료 제대로 해줄게!'라며 미끼를 던지고 있다. 물론 금융치료 받으려면 조건이 있다. 1)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최대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 내년부터는 특정 배터리(북미에서 채굴된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를 활용한 전기차만 보조금 준다. 즉, 중국 등 미국이 싫어하는 곳의 재료를 사용하면 금융치료는 없다.

 
✔️왜 이런 법이? 반도체는 분업화가 상당한 산업이다. 설계(미국&유럽)-생산(한국&대만), 소재와 장비(일본), 소비(중국) 이런 식이다. 그동안 나름 각자 역할에 충실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균열이 생겼다. AI, 5G,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기저기서 '반도체를 달라!' 목소리가 높아졌다. 생산이 한곳에 쏠려 일정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미국이 깨닫기 시작한다. 앞으로 반도체가 글로벌 패권을 좌우할텐데 '설계-생산-소비 생태계'를 모두 미국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깨달음이다.

* 미국 등은 국가가 나서서 반도체 강화하고 있는데 삼전과 SK하이닉스를 앞세운 우리 역시 가만 있을 순 없다. 나름 ‘K칩스법’이 발의됐지만 논의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메타버스 이야기

어떡하지, 메타?


 
[출처: horizon-worlds]


메타버스에 진심이어서 사명까지 메타로 바꿨는데... 그 이후로 성적이 계속 저조하다. 최근 소식은 VR 기반의 소셜 유니버스 '호라이즌 월드'가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것.

✔️ 무슨 일인데? 메타가 원래 '올해 말까지 월간 활성자수를 50만명으로 할게'라고 당차게 외쳤는데, 이 숫자를 28만명으로 조정했다. 가만 보니 반응이 영 시원찮기 때문. 현재 월간 활성자수가 약 20만명인데 지난 2월에 30만명이었으니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 호라이즌 월드가 뭐였더라? 메타가 진정한 메타버스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사업, 바로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다. 이거 쓰고 놀라고 만든 곳이 '호라이즌 월드'다. 상반신만 있는 아바타들이 돌아다니는데... (사실 좀 웃기다, 하반신 없이 둥둥 떠다니는 것이 영 리얼과 거리가 멀다)

✔️ 인기 없는 이유는? 저렇게 리얼감이 떨어질뿐 아니라 뉴 기능도 추가되지 않고 있다. 중요한 건 한달 뒤 재방문자가 없다는 건데, '이름은 메타버스면서 전혀 메타버스가 아니다, 가봤자 사람도 별로 없어 굳이 다시 찾지 않는다'가 이유다. 심지어 메타 직원들조차 메타버스 앱 버그가 심해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라고.

✔️ 앞으로 달라질게! 지난 11일 연례 행사인 '메타 커넥트'에서 저커버그가 '아바타 전신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헤드셋 쓰는 게 부담이었지? 스마트폰&PC용 웹 버전도 내놓을게'를 약속했다. 


✔️ 갈 길이 멀어보이네? 아바타에 하반신만 붙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 호라이즌 월드의 정확한 방향성 부재가 문제다. 사람이 모이려면 '게임이 우선 vs. 소셜 네트워킹이 우선'이 내부적으로 맞붙고 있는 상황. 그리고 헤드셋이 400달러에 달하는데, 비싼 돈 들여 장비까지 구입했다면 메타버스에서 수익창출이 있어야 하지만 그런 모델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선은 play보다 기업화에 맞추겠다는 의지다. MS와 손잡고 '메타 퀘스트' 쓰고 메타버스에서 회의하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I 이야기

지금 AI 어때요?


 


2022년 AI 리포트가 나왔다. 과연 얼마큼, 발전했을까?!  

✔️ 예술창작 영역을 넘어서다! AI가 무엇인지 알지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감이 잘 안왔다면, 이제 그 감이 조금씩 오는 것 같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림이 뚝딱 그려지는 AI 이미지 서비스가 대두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Stability.ai미드저니는 이미 일분톡에서 여러 번 얘기해왔다. Stability.ai의 경우 AI 훈련비용이 60만 달러도 안되고, 미드저니는 벌써 수익을 내고 있다. AI가 그린 것이 창작이냐 아니냐, 저작권 이슈 등의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 과학연구 발전을 이끈다고?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가 후속적으로 내놓은 '알파폴드'. 단백질 구조 예측 AI인데, 과학분야 상인 2023 브레이크스루 상을 수상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약 100만종이 만들어내는 단백질 개수가 2억개 넘는데, 알파폴드는 이 단백질 생김새를 거의 대부분 예측할 수 있다고. 즉, 분석 작업이 어마어마하게 걸리는 것을 알파폴드가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 연구는 얼마나? AI 산업이 커지고 있으니, 대형 AI연구소 안전 연구원만 해도 작년 100명 이하에서 약 300명까지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미국의 AI 연구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중국이 미국보다 4.5배 많은 논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인도+영국+독일) < 중국 ... 이 정도 수준. 특히 중국은 안면인식 등의 감시체제, 안보 문제 등에 AI 기술로 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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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좀 줄여줄래]
애플이 아이폰14 플러스 모델 출시 후 2주 만에 협력사에게 생산량을 줄이라고 요청했다. 중국에 있는 애플 협력사들이 최근 아이폰14 플러스 생산량을 약 40% 줄이라는 통보를 받은 것인데, 이유는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리며, 14와 14 플러스는 신통치 않은 실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핏빗 새것 나왔다고?]
구글이 의료 및 생명과학 기관을 위한 핏빗 클라우드 분석 도구를 최근 출시했다. 기관은  핏빗 기기를 연결해 환자 모니터링 프로그램이나 연구 및 집단 건강 프로젝트를 위해 환자 웨어러블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건강 문제의 80%가 병원 밖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핏빗 기기로 활동 수준, 수면, 영양, 체중, 스트레스 등을 추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갓 테슬라!]
테슬라 3·4분기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215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간 대비 약 56%나 급증한 것. 순익은 33억3000만달러로 2배 넘게 폭증했다. 여기에 힘입어 앞으로 수년에 걸쳐 매년 출하를 50% 늘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시장 우려가 높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테슬라의 높은 차 값이 수요를 위축시킬 거란 전망이다.


[우버도 광고 시장]
넷플이 광고 비즈니스를 내놓은 데 이어 우버도 손을 번쩍 들었다. 우버는 지난 분기에 1억2천2백만 명의 월 이용자들이 평균 5회 이상 우버를 들락날락했다. 이렇게 타깃이 많다는 건, 이제 광고를 할 때가 됐다는 신호다. 현재 LA와 샌프란에서 우버 차내 태블릿으로 광고를 테스팅하고 있다.  


[어도비 앞날은 창창]
포토샵의 대명사 어도비가 18일 '어도비 맥스 2022'를 열고 내년도 매출액을 191억~193억달러, 주당순이익을 10.75~11.05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AI 기술들을 공개했는데, 몇 가지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합성하는 프로젝트 클로버, 카메라 앞에서 댄서가 춤을 추면 인공지능이 이를 인지해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그대로 움직이도록 하는 프로젝트 모션 믹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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