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

7.1 하반기 시작 수욜 Edition
- 빅테크 게임 실적
- 유료 추천서 루프탑 슬러시
[북Tech] 타겟티드 2nd
[스타트업 소식] / [테크리포트] 

Facebook
Instagram
 
[빅테크] 게임은 시작됐다

이미 잘나가는 글로벌 공룡들이 왜 '게임 스트리밍 산업'에 몰리는 걸까. 돈 냄새 폴폴 나기 때문이다. 본캐인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사업이 성장 정체를 겪자 대체할 수익 모델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게임 산업에 꽂힌 것. 이곳이 얼마나 노다지인가 하면.

글로벌 게임 리서치 업체 수퍼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19년 디지털 게임 시장 매출은 1012억 달러, 이중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포함한 게임 비디오 콘텐츠가 65억 달러에 달했다. 게임 생중계만으로 광고와 스폰서십, 구독 등이 돈을 만들어내는 것.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공 경험이 있는 애플, 클라우드 강자인 아마존, MS, 구글, 그리고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페북 등이 각자의 강점을 발판 삼아 게임 스트리밍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에, CNN이 중간점검에 나섰다.


절대 강자 아마존
이길 자가 나타날까? 싶을 정도로 독보적 1위다. 게임 생중계 서비스 점유율 73% 독점 중(2위인 유튜브가 21%다). 4월 기준 아마존 트위치의 시청 시간은 14억 9천만 시간이었다. 트위치는 아마존이 '14년에 인수한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로,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의 새 장을 열었다. 유튜브가 아무리 두드려도 트위치를 따라오지 못하는 건 굳건한 시청자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기 때문. 여기서 게임을 중계하는 스트리머를 데려가고자 제시한 이적료가 600만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렇게 잘 나가는 트위치 믿고,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SF슈팅게임 Crucible을 출시했으나 폭망... 포트나이트 대항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지금은 발밑에도 못 따라가는 상황이다. 5월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가 2만5천 명이었다가 바로 다음 날 5천 명대로 떨어졌다. 트위치에서도 Crucible 관련 방송 총 시청자는 1천 명 미만이다. 그래도 '믿는 구석' 트위치가 있으니 아마존의 신작 개발은 계속될 전망.


우울해요 MS
야심 차게 선보였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믹서'를 22일까지만 운영한다는 소식이다. MS는 2000년대 초반 게임 저장 기기 xbox와 함께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고 '16년 믹서를 인수했다. MS라는 브랜드 빨에도 불구하고 작년 10월까지 믹서 시청 시간은 3.2%에 불과했다. 안되는 믹서 접고 xbox 개발에만 집중하겠다고. 

한놈만 잡자 페이스북
아마존을 이기겠다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중이다. 페북이 자랑해 마지않는 강점이 소셜 네트워크에 담긴 활성 유저들이다. 월간 사용자 수가 약 25억 명. 이중 월 7억 명 이상이 페북에서 간단한 게임을 즐기고 게임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한다. 그러나 2018년 출시한 페북 게이밍은 시장점유율 3%로 최하위 수준이다. 페북은 현재 광고 수익에만 98%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새로운 돈 구멍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1등 트위치와 비슷한 페이스북 게이밍 앱을 4월 출시했다. 누구나 게임 중계에 참여할 수 있는 전용 앱으로 차별화를 갖겠다는 전략이다. 초반이니 이건 좀 더 지켜봐야겠다.


아직 밍밍한 구글
작년 11월 '스타디아'라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내놨다. 스마트폰이나 크롬캐스트 등을 통해 무선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더 이상 설명할 게 없을 정도로 '다른 플랫과의 차별점은 무엇이죠?'에 대한 대답을 아직 못 내놓고 있다.

게임판 넷플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자 대체할 수익 모델로 찜한 것이 게임. 작년에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를 출시, 월 4.99달러만 내면 120개 이상의 전용 게임을 애플 기기 전체에서 이용 가능하다.
 

+ 조금 치사한 밥그릇 싸움: 페이스북이 자사 게이밍 앱을 앱스토어에 출시하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해도 거부당하고 있다. 애플이 전한 사유는 애플 지침 중 '앱은 가게나 상점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때문이라는데, 누가 봐도 애플이 게임 수익에 지장이 있을까 봐 페북을 견제한다는 분석이다. 페북은 누가 이기나 보자며 최소 5가지 버전의 게이밍 앱을 제시했으나 계속 반려당했다. 그래서 EU가 애플을 반독점법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용] 학연지연혈연... 다음은 머니연?

옥상으로 따라와!...가 아니라 옥상에서 커피 한잔? 이란 의미로 출발한 커뮤니티 루프탑 슬러시(Rooftop Slushie). 한국 직장인 앱 블라인드가 작년 9월에 출시한 것으로,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뜻밖의 용도로 환영과 이슈를 동시에 받고 있다.

구글, 아마존, 애플 등 테크 기업에 들어가려면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인맥 쌓는 문화가 있으나, 현재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진 상황. 그런데 머니가 있다면 네트워킹보다 더 수월한 방법을 겟할 수 있다. 루프탑 슬러시에서 해당 직원의 추천서를 사면 된다.


성공률이 높다고
홈페이지 Referral 섹션에 들어가면, 최소 20달러부터 원하는 회사의 원하는 추천인 수를 구매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추천인들이 진짜 해당 기업 재직자인지는 기업 계정 메일로 확인한다. 현재 12만여 명이 아마존, MS,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직원들로부터 추천받았으며, 상품을 구매한 구직자의 32%가 실제 인터뷰까지 도달했다고 광고한다.  

원래 출발은 달랐다고
루프탑 슬러시는 '현직자들의 전문성 있는 의견이 자유롭게 오가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갖는다. 언뜻 보면 블라인드와 비슷하나, 여기에 금액을 걸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구직자들이 '답변해주면 5만 원 줄게'라고 질문과 함께 금액을 책정하면, 지정한 회사의 현직자가 답변을 달아주는 형식이다. 질문은 이런 거다. 아마존 1차 면접에서 어떤 질문 하나요, 내 스펙으로 페이스북 연봉 협상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인기를 끈 요인은, 블라인드가 보유하고 있던 실리콘밸리 현직자들이 루프탑 슬러시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라는 것. 미국 테크 기업들은 대개 직원들을 위한 추천 보너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이직에 대한 인식이 좀 더 자유로워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빽 없지만 돈은 있다고
유료 추천제 서비스가 비윤리적 논란에 휩싸였다. 추천서를 돈을 주고 사는 건 뇌물죄라는 주장. 아마존도 회사 차원에서 이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학연, 혈연, 지연은 되면서 왜 머니연은 안 되냐는 목소리도 높다. 인터뷰까지라도 가보고 싶다는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빛비즈와 함께하는 북테크 시리즈. 2번째 도서는 <타겟티드>입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연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콜라를 팔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광고 회사에서는, 콜라에 대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영화 시작 전 광고를 틀어야 한다는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할 것이다. 즉, 콜라콜라 온통 콜라에 관한 얘기만 주입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좀 더 근본적으로 접근해 보자. '관객이 어떤 환경에서 콜라를 마시고 싶어 할까?'라고 생각한다면, 아마 90% 이상은 '갈증이 날 때'라고 답할 것이다. 그러면 관객이 콜라를 마시고 싶게끔 환경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 영화관의 실내 온도를 높이기만 하면, 굳이 주입식 광고를 때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콜라 매출은 올라갈 것이다.

이것은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타겟 맞춤형 광고를 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구절이다. 애널리티카는 온라인상의 개인 데이터를 샅샅이 수집해 그 사람의 성향, 특성, 종교, 정치적 선호도까지 파악한 후 개인의 심리를 파고드는 메시지를 보낸다. 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도 새로 나온 신차를 사지 않을 수 없게끔 유도하는 마케팅, 이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가 바로 'SNS에서 좋아요'를 누른 내 모든 행적에서 나온다는 사실.
- <타겟티드> '나이지리아의 권력' 中 편집
 
'서비스 이용약관 동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ilbun+
 
 
[이런 스타트업] 핀테크 2인방
 
1. 전세대출, 주담대... 이런저런 대출 받을 일은 많은데, 정작 어디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다면 FINDA. 정보가 돈이므로, 정보 찾는 시간을 아껴주겠다고 등장한 핀테크 기업이다. 은행에 안 가도 앱을 통해 15개 금융기관에서 1)내게 맞는 대출 상품을 2)확정 대출 조건으로 3)한 번에 찾아준다.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 상품을 갈아탈 수 있게 안내도 해준다.

2. 로봇 투자전문가는 내 자산을 잘 굴려줄까?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자산 관리 서비스
파운트가 잘 굴려주겠다며 등장. 작년 6월 혁신 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분산ID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운용 보수가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가 고문을 맡아 유명세를 탔다. 현재 19개 금융기관에서 파운트 솔루션으로 운용하는 자금이 1조 원 이상, 운용자금 규모로 아시아 넘버원을 외친다. 수익이 없다면 수수료 0원이래요~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5월 ICT 수출 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06.30)
* 더 많이 보기는 아카이브 이동, PDF는 PC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오늘 일분톡 어떠셨나요?
페북공유 페북공유
트윗 트윗
아직 구독 안하셨다면
친구랑 공유하고 싶다면
클릭 레고
ilbuntok 일분톡
morning@ilbuntok.com

수신거부
Copyright 2020 ILBUNTO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