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

7.8 오늘은 왠지 웬즈데이 Edition
 우주전쟁 3파전
 상반기 글로벌 테크 트렌드
 일분 토킹
 무료 컨퍼런스 소개
[테크리포트] 

Facebook
Instagram
starlink

스페이스
지구는 좁다

영국 정부가 위성 운용 기업 '원웹(OneWeb)'을 10억 달러에 낙찰받았다. 인도 대형 통신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에 5억 달러를 투자, 원웹 지분 45%를 인수하게 됐다. 

원웹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한 때 스페이스X와 '내가 더 잘났어'를 외쳤으나, 돈이 없어 파산한 기업이다. "총 648개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해 전 세계에 '겁나 빠른 인터넷'을 쏘겠소!"라고 야심 차게 시작. 현재까지 74대를 배치, 나머지 위성을 쏘아 올리려면 적어도 30억 달러 이상이 필요한데...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가 발을 쏘옥 빼면서 결국 3월 파산 신청을 했다. 이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영국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왜 내밀었나
영국은 EU를 탈퇴하면서 유럽판 GPS인 *갈릴레오(위성항법 시스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일반 신호는 쓸 수 있으나, 정부나 군이 사용하는 보안 신호에는 접근이 차단된 것. 그래서 꽤나 급했던지, 원래 민간기업에 지분 참여를 하지 않는다는 정부 정책을 깨고 원웹을 사들였다. 그러나 '파산까지 갔던 기업을 국민 세금으로 도박한다고?' 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니 원웹이 기대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갈릴레오: 흔히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라 알고 있는,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를 수신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것이 위성항법 시스템이다. GPS는 미 국방성이 운영하는 시스템이고 유럽에서 민간 주체로 만든 위성 측위 시스템이 갈릴레오다. 미국 GPS에 대한 의존도를 끊어보자며 1999년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착수했고 2005년에 첫 시험 위성을 발사했다.

지금 인터넷 우주 시장은
원웹이 원조이나, 자금난으로 주춤하는 사이 일론 머스크(스타링크)와 제프 베조스(블루 오리진)가 치고 올라왔다. 스타링크는 최근 베타테스트 시행을 예고했고, 블루 오리진은... 머니머니해도 아마존 머니로 앞날이 든든하다. 이렇게 쏘아 올린 위성 인터넷망으로, 사막에 가도, 오지에 가도, 바다에 가도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여기 인터넷이 잘 안 터져서요...'란 핑계는 사라질 듯하다.

그런데 불똥 튄 곳이 있으니
바로 천문학자들이다. 위성 숫자가 급증해 망원경으로 더 이상 천문 관측하기가 힘들다는 것. 스페이스X도 처음 설계할 때 '이렇게까지 밝을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고 한다. 그래서 위성 발사 시 관측 시간을 피하거나 위성 반사율을 낮추는 코팅 실험 등을 하고 있으나, 영국까지 3파전이 시작됐으니 빨리 해결하라는 천문학자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 ilbun+ 로 넘어가기
 

테크 트렌드
정리 한 번 할 타이밍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 IT로 마무리될(거란 전망) 정도로 기술 발전이 빠르게 앞당겨졌다. 포스트 팬데믹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까

이런 건 니가 해~
6일 일분톡에서 소개했듯, 웬만한 일들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다. 6월부터 로봇 dog 일반판매를 시작한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AI 바닥청소로봇 기업 '브레인 코퍼레이션'이 전하길, "Um... 인간이 꺼려하는 더럽거나 위험한 그런 일들 있잖아요? 이것을 대신하는 로봇 수요가 2분기 들어 급증했어요. 특히 상점이나 공항, 병원, 지하철 등에서 로봇을 많이 찾고 있답니다."

우선 일단 해!

혁신에 제동을 걸던 규제가 하나 둘 풀리며 익숙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다. 자동차 브레이크 페달 제작기업 댄무어사가 인공호흡기를 개발해 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NASA 엔지니어들은 커피를 마시며 코로나19를 걱정하다 의기투합해 5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뚝딱 완성했다. 의료용품과 개인 보호장비를 긴급 배송하기 위해 5월 처음으로 장거리 상업용 드론 배달이 허용됐다. 

의료도 원격시대
헬스케어가 부분적으로 디지털화될 전망. 수년간 지지부진하던 원격의료가 코로나19로 성큼 현실화됐다. '의료진도 감염조심+의료진 수요 부족' 대책으로 원격진료를 도입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확대 시행하겠다고. 원래 원격진료는 2020년 3600만 명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10억 명을 넘어설 거라는 분석이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도 덩달아 활짝 열릴 기세다.  

오프라인 접고 온라인으로
팬데믹 이후 미국 전자상거래 부문 소매 매출이 12% 급증했다. 특히 언택트 확산으로 음식배달 수요가 커졌는데, 배달도 로봇이 한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조용히 활보하던 자율로봇들이 배달봇으로 변신해 거리를 누비기 시작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는 스타쉽 배달로봇의 거리 주행을 허용했으며, 아마존과 FedEx도 자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로
미국인들이 마침내 현금 없는 결제에 익숙해지고 있다. 돈으로 세균 옮아요~ 라며, 앞으로 QR코드 등 비접촉식 결제 사용이 증가할 것이다. 

빅브라더 경고
기술, 다 좋은데 사생활 좀 지켜주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IT 기술이 1984 빅브라더 신세가 되고 있다. 감시 카메라와 생체 인식은 효용성과 동시에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AI 얼굴인식 시스템은 인종차별과 편견을 불러오며 해당 알고리즘에 대한 반발이 거셌다.

물론, 가장 많이 바뀐 건 기술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
 

1분 토킹

1. 인도가 틱톡 등 중국 앱 금지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인도판 앱들이 힘을 얻고 있다. 틱톡 금지 이틀 만에 인도 인도 독립영화 앱 Roposo는 사용자 기반 수가 2200만 명 증가. 인도 틱톡이라 불리는 Chingari 앱은 출시 3주 만에 1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기존 틱톡 스타로 생계를 유지하던 틱토커들이 '정부에 의해 사라질리 없는' 앱들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 우버가 승차공유가 아닌 음식배달에 집중하기로 했다. 음식배달 업체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것. 4월 한 달 동안 우버 승차공유 수익은 약 80% 감소한 반면, 배달문화 확산으로 우버이츠 수익은 증가했다. 이번 인수로 미국 식품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할 것이란 분석. 그러나 '왜 포스트메이츠(PM)였는가?' 최근 몇 년간 PM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세(작년 12% > 7%)였다. 또한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1월까지 우버가 PM에게 *브릿지 파이낸싱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으로 보아... PM의 자금상황이 그만큼 좋지 않다는 의미. 우버가 조금만 더 기다렸다 인수했으면 더 낮은 가격에 성사됐을텐데란 의견도 나온다. 


*브릿지 파이낸싱: 회사에서 사업하다 보면 장기로 자금을 빌려야 할 경우가 있는데, 장기자금이 필요한 시점과 실질적으로 대출되어 돈이 나오는 시점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시간적인 차이 동안에 당장 필요한 돈을 단기로 대출받는 것을 금융에서 ‘브릿지 파이낸싱’이라고 한다. 인수되기 전까지 혹시나 PM 운영이 안 좋아질까 봐 우버가 자금을 대주겠다는 의미다.
 
 
For 스타트업

꽤 괜찮은 무료 컨퍼런스 소개한다. 집중!

1. 제16회 블록체인 TechBiz 컨퍼런스 : 7/9(목)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현재
온라인 웨비나 참석만 가능하다.
2. 
사내벤처, 회사 밖도 괜찮아 -  창업가의 브랜딩 : 7/13(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더.워터멜론 대표가 창업가의 브랜딩 강의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신청
3. Business Law : 7/14(화) 오후 4시 반부터 6시까지. 회사 운영하면서 꼭 알아야 할 법률 상식이 궁금하다면 신청
4. TUTOR:D 창업멘토링 - 회계세무, 법률 / 앱 기반 서비스 : 7/15(수) 오후 1시부터 16(목) 오후 6시까지. zoom으로 스타트업 회계세무 및 법률 전문가, 앱 기반 서비스 분야의 선배창업자를 만나 멘토링 하고 싶다면 신청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Ericsson Mobility Report | Ericsson (6월)
* 더 많이 보기는 아카이브 이동, PDF는 PC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일분톡이 기다리는 3초컷 피드백
페북공유 페북공유
트윗 트윗
아직 구독 안하셨다면
친구랑 공유하고 싶다면
클릭 레고
ilbuntok 일분톡
morning@ilbuntok.com

수신거부
Copyright 2020 ILBUNTOK,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