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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8 (월)

• 페이팔, 중국 결제서비스 인수
• 인텔 CEO 교체
• 위키피디아 20주년
• 1분토킹 / 테크리포트
[이슈1] 페북은 못하고 페이팔은 한 것
 
페이팔이 중국 결제 서비스 GoPay를 완전히 인수하며 중국 안으로 들어간다.

무슨 상황?

페이팔은 '19년에 고페이 지분 70%를 인수하고, 이번에 나머지 30%를 매입했다. 외국기업 최초로 중국 결제 서비스 법인을 완전 자회사 한 것.

왜 이슈?

1. 만리방화벽을 뚫었다
중국의 인터넷 만리방화벽은 악명높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넷플릭스 등은 여전히 이곳을 뚫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저커버그는 베이징 거리를 웃으며 조깅하는 사진까지 올리는 등 중국 문을 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으나 실패, 현재 반중파로 돌아섰다. 이렇듯 외부 침투가 차단되며 바이두, 알리바바 등 자국 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된다.
중국에서 혜택 받는 몇 안 되는 글로벌 기업이 테슬라와 애플 정도다.

2. 중국은 반 비트코인이다.
중국은 비트코인을 강하게 규제하는 곳이다. 반면 디지털 결제는 어디보다 발전한 곳이다. 그래서 중앙(인민은행)이 관리하는 암호화폐 형태의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시도 중이다. 즉, 디지털 화폐라도 민간은 no, 정부만 ok 한다는 입장.
근데 페이팔은 최근 비트코인 결제를 연동한다고 발표했었다. 페이팔이 중국에 들어간다는 건 중국 내 비트코인 결제도 ok 한다는 의미가 된다.

대체 페이팔은 뭘 했길래?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가 여전히 안 좋고, 웬만한 글로벌 기업은 못 들어오게 하면서 '페이팔'은 이리도 쉽게 허락했다. 근데 페이팔이 뭘 했다기보다, 알리바바 마윈에 본보기로 내세웠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현재 중국인의 1/3 이상이 알리페이를 쓴다. 알리바바 계열의 앤트그룹이 소유한 결제 대기업. 그런데 알리페이 주인 마윈이 2달 전부터 실종설에 휩싸였다. 중국 당국에 대들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것. [어떻게 대들었나]
이를 계기로 중국은 현재 거대 인터넷 기업에 반독점법 조사를 진행 중이며, 첫 번째 타깃이 알리바바가 됐다. 즉, '이만큼 키워줬는데 감히 대들어? 본때를 보여주마'라는 액션이고, 독점을 견제하고자 외부기업에 문을 열어줬다분석이다.


 
[이슈2] 인텔, 탑골공원 벗어나나
[과거는 탑골차트에 묻고, 새 음원을 발표해야 영광은 이어진다]

인텔이 체면 살짝 구기는 뉴스를 발표했다. 1년만에 CEO를 교체한다는 것. 수장을 바꾼다는 건 '안 좋아... 변화가 필요해'란 의미다.

무슨 상황?

90년대부터 '16년까지 반도체 세계 탑이던 인텔. 그러나 얼마 전, 최고의 동맹자였던 애플마저 '이제 우리도 반도체 만들 수 있어~'라며 쿨하게 인텔을 떠나갔다. 작년 7월엔 엔비디아 시총이 인텔을 앞섰다.

 잠시, 반도체 생태계를 짚으면,

1. 설계부터 생산까지 다하는 종합기업  인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 설계만 하는 팹리스  애플, AMD, 엔비디아, 퀄컴
3. 위탁받아 제작만 하는 파운드리  대만 TSMC 1위  (2위가 삼성)
4. 마지막 후공정 전문 회사

점점 반도체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인텔의 CPU 제조 능력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반도체 트렌드는 선택과 집중. '잘하는 거에 집중하고 나머진 외주에 맡기자'란 움직임이다. 그럼에도 인텔은 여전히 멀티를 고수한다는 지적이다.


인텔 고집은 꺾일까

쿠팡이 쿠팡맨을, 맥도날드가 맥딜리버리를 갖고 있으면 다른점. 배달대란이 일어나도 자체적으로 융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즉 인텔이 자체 제조사를 가지려는 이유도,
1) 제조 외주업 눈치 안보고 설계를 중심으로 할 수 있으니, 2) 공급대란이 일어나도 우리 공장에서 돌리면 되니까. 등이 꼽힌다.

반면 외주로 돌릴 경우의 장점이 더 크다는 목소리도 있다. '공장 돌리는 막대한 돈을 세이브해서 설계 기술력을 더 높이라고!

인텔은 조만간 '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구체적 계획을 밝힌다는 입장. 우선 일부 제작을 외주제작으로 돌린다고는 언급했으니, 후보가 삼성전자와 TSMC다. 이에 따라 주가도 요동치겠다.


 
[축] 성인이 된 위키피디아
[20주년 기념사이트 클릭]

집단지성의 표본인 위키피디아가 2021년 1월 15일 스무살이 됐다.

숫자로 보면 
초당 조회수 8천회 이상, 월별 조회수 200억건.
1분당 350회 이상 수정, 전세계 28만명 이상이 참여.

연도별로 보면
'03년: 위키미디어 재단 설립 
  약 700만명이 평균 15달러씩 정기 후원 중.

'07년: 집단지성 500만명 돌파.
'17년: 전세계 인기 사이트 5위 등극.
'19년: 300개 이상 언어로 5천만개 이상 토픽 달성.

아무나 쓸 수 있어도 신뢰도가 높은 이유
기본적으로 작성자가 공신력있는 출처를 가져오도록 제약을 둠. 
광고나 폭발적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아닌 비영리재단을 통한 기부로 운영되니까.
 현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정치세력에 휘둘려 골치를 앓고 있는 상황과 대조적인 이유다.


일분톡도 20...2년 이상 함께 갈까? [간다vs.안간다]


 
[1분 토킹]  IT기업/왓츠앱/테슬라

1. MS, 오라클 및 거대 IT 기업들이 손잡고 디지털 코로나19 백신여권을 개발한다. 최근 정부 및 항공사 등이 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움직임이 일자, 일종의 백신인증서를 만드는 것.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인증서 디지털 복사본을, 암호화된 형태로 디지털 지갑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지갑은 애플 월렛이나 구글 페이 등을 선택하면 된다.

2. 왓츠앱이 프라이버시 약관 개정을 좀 늦추기로 했다. 1월 초 왓츠앱은 유저들의 더 많은 개인정보를 페북과 공유한다고 밝히며 큰 반발을 샀다. 2월 8일까지 계정공유를 승인하지 않으면 왓츠앱 사용 못한다고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가 비난하며 'use signal'이라고 트윗했다. 곧바로 시그널 앱으로의 이동이 급증했고, 심지어 왓츠앱 점유율 1등인 인도에서도 시그널이 1위 앱으로 등극했다. 이에, 왓츠앱이 꼬리를 내리며, 당초 일정보다 좀 늦춰 5월 15일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3. 테슬라 리콜은 어디까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테슬라 모델S와 X, 15만8천대의 리콜을 요구했다. 터치스크린 오작동 위험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아직 묵묵부답인 테슬라는 27일까지 답신해야 한다.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해외 IT업체 동향 브리핑 : 디지에코 (20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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