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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월욜 Edition
- 애플 웹브라우저로 몰리는 클라우드 게임
- MIT가 선정한 2020 최고 혁신품
- AI때문에 일자리 잃을 염려
- 일분 테크 사전: 5G
- 1분 토킹 / 테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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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구멍 찾기
 
지금 게임 트렌드는 단연 클라우드 스트리밍이다. 일일이 다운받지 않아도 (넷플처럼) 실시간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구글의 스타디아, 아마존의 루나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들이 넘어야 할 방해물이 있다. 아주 깐깐한 애플 마인드다.

우리가 법이다
애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금지야. 
업체: What? the F... 이유가 뭔데?
애플: 여러 게임을 하나로 모은 건 불법, 타사 게임을 대신 서비스하는 것도 불법. 그냥 우리 법이니까 따라!
업체: 독점 G리네...
(라고 반발하기 시작. 이에 애플이 한 발 물러서는 '척' 수정한 것이)
애플: 앱에 올려는 줄게, 대신 게임 개별적으로 전부다 검토&승인 받을 것!
업체: 장난하나... 자꾸 그렇게 까다롭게 군다 이거지... 

공공의 적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뭉치는 법. 구글, 엔비디아, MS가 의기투합해 우회로를 만들었다. 바로 애플의 웹브라우저에 올린다는 계획. 왜냐면 애플 정책이 웹브라우저는 노터치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 베타버전을 iOS 사파리에서 이용할 수 있게 출시. 구글도 몇 주 후 iOS 웹 브라우저에서 스타디아 게임을 공개 테스트할 거라고.


+ 과연 웹브라우저에서 제 속도와 성능을 낼 수 있을까란 우려도 있으나... 독점과 과도한 제약이 사과에 벌레구멍을 만들고 있다.
Innovation
2020을 빛낸 혁신 주혁들

여전히 브랜드 파워가 큰 '타임'이 선정했다. 2020년 최고 발명품 100.
분야는 25개, LG의 듀얼 디스플레이 Wing도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일분톡이 4개를 우선 소개한다.  


1. BrainBox AI
자율주행만 있나? 자율빌딩도 있다!며 야심차게 등장한 캐나다 기업. AI로 건물의 온도 상태를 측정해, 자동으로 난방, 환기 등을 작동시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한다.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 2~40%를 감소한다. 

2. Augmedics xvision (AR)
외과의사도 엑스레이같은 시력을 갖고 있으면...? 라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xvision은 AR 기반의 척추 수술 지원 시스템이다. 헤드셋을 통해 증강현실로 구현된 척추 구조를 수술 부위와 겹쳐 보면서 수술한다. FDA 승인을 받았고, 지난 6월엔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 바 있다. 

3. Nvidia GeForce Now (클라우드)
플스와 엑스박스 콘솔이 부담스러웠다면, 클라우드 게임이 신세계가 될 것이다. GPU의 창시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나우'를 선보였는데, 어디서든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에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월에 출시, 월 구독료는 $4.99, 가입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4. Remitly Passbook
미국 내 수많은 이민자에게 금융의 장벽이 꽤 높은데 이를 낮춰주는 것이 핀테크 기술이다. 2월에 출시된 패스북은 은행 수수료 없이 출입국 신분증이나 여권 등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해 준다. 비자 직불카드와 함께 제공되며, 해외 가족들에 송금할 수 있다.

전체보기는 여기로.
AI
생각만큼 미래는 '성큼' 다가오지 않는다
2020이란 숫자는 이런 모습일 줄 알았다

드라마 스타트업 속 인재컴퍼니는 CCTV의 허점을 보완하는 가디언즈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CCTV에서 수상한 사람이 감지되면 관련 기관에 즉시 연결해 주는데, 경비 인력 1/6 감축, 36억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으면 우린 뭐 먹고 사냐며 호소하는 노동자에 인재컴퍼니는 이렇게 응수한다. "100년 전에도 택시가 등장할 때 인력거꾼들이 반발했다. 혁신이 없다면 핸드폰 대신 교환원을 두고 유선전화를 써야 한다. 당신은 그런 세상을 원하느냐."

누구의 말도 틀리지 않았다. 기술 발전의 과도기에서 피할 수 없는 문제다. 그런데 그렇게 빨리 걱정할 필욘 없을 듯 하다.

MIT가 미래 일자리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년 전만 해도 로봇, AI, 자율주행차가 굉장한 속도로 다가오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직업의 절반이 AI로 대체될 거라 떠들어댔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정말 그런가?

- 언젠가 노동 환경에 변화는 오겠지만, 당장이 아니라 수십 년이 걸릴 것.
- 2018년 일자리의 63%는 1940년대에 있지도 않은 직업이었다. 즉 단지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 것 뿐.
-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간의 뇌, 예민한 손, 뛰어난 적응력을 따라잡기엔 아직 무리. 


MIT 상세 리포트는 아래 클릭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2020 The Work of the Future : MIT (11.17)
* 더 많이 보기는 아카이브 이동, PDF는 PC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일분 테크 사전]
5G(의 진실)
파브지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정식 명칭은 IMT-2020
 

이통사는 이렇게 발전했다. 

지금 여기저기서 파브지 범이 내려오는 이유, 

1) 초광대역 서비스: 안 터지는 곳 없다
2) 초저지연 통신: 끊김 현상 없다
3) 대량 연결: 주변 모든 기기와 손에 손잡는다.

즉, 4G가 휴대폰하고만 으쌰으쌰 단계였다면, 5G부터는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한다는 뜻이다.
사실 용어 설명은 여기까지고, '근데 왜 5G랑 4G의 퀄리티 차이를 모르겠죠?'라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19년 4월 4일에 5G 발표한다는 썰이 돌자, 2시간 먼저 기습적으로 발표해서 얻어낸 '최초' 타이틀이다. 바로 이 버라이즌과 우리의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주파수 대역이다.

5G는 3.5GHz, 28GHz가 있다.
- 3.5는 아주 멀리멀리 전파되지만 그만큼 속도는 떨어진다.
- 반면 28은 4G보다 20배 빠른데 멀리멀리 날아가진 못한다. 그래서 중간중간 망 서비스를 깔아야 한다(돈이 많이 든다는 의미).

우리가 택한 건 3.5, 버라이즌은 28를 택했다. 우리의 계획은 '파브지 했다는 게 중요하니까 3.5부터 실시하고 차차 28로 넘어가볼게'였다. 그러면서 5G 홍보를 가열차게 했고 '이제 모든 것이 5G로 바뀌니 지금 빨리 갈아타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 지하철 몇몇 구간에서 파브지는 끊기기 일쑤, 수시로 LTE로 넘어가기 바쁘다. 심지어 정부는 최근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28로 갈아타겠다는 계획, 없던 일로 할게... B2B 정도만 할 수 있을 듯'이라고 말을 바꿨다.  

얼마 전 애플12가 나왔다. 얘가 쓰는 5G가 바로 버라이즌의 28GHz이다. 미국 내에서만 가능하니, 한국에서 애플12를 사도 28의 5G는 안된다.
1분 토킹

1. 프라임 에어(드론)으로 30분 내 물건을 배송하겠다고 외쳤던 아마존. 근데 최근 프라임 에어 R&D 등을 대거 해고했다. 망해가는 건가...? 싶겠지만,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드론 제작사와 계약했다고. 자사 인력보다 외주업체로 돌리면서 좀 더 고객 니즈에 부합한 기술들을 적용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 수년이 걸릴 줄 알았던 코로나19 백신, 그런데 화이자가 FDA 백신 승인 신청까지 했다. 이렇게 초스피드로 개발된 사례가 무엇이 있을까?를 핀테크 스트라이프 CEO가 정리해 블로그에 공개했다. 자바 스크립트의 첫 프로토타입은 10일만에 완성됐다. 디즈니랜드는 첫 삽을 뜨고 완공까지 36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알래스카 고속도로는 인부 한 명이 234일만에 1.7k 마일의 군사 도로를 완성했다. 그리고 또...?  

3. '누가 요즘 비번을 123456으로 해 ㅋㅋㅋ'라고 비웃지 말 것.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비번으로 123456이 뽑혔다. 비밀번호 관리회사 노드패스가 조사한 결과, 상위 10에 든 비번이 111111, password, picture1, 123123 등이었다. 등잔 밑이 너무 밝다.
오늘 일분톡 점수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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