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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의 일분톡!
# 트위터 인수한다는 머스크
# 환경에 발벗고 나서는 빅테크
# 코인과 환경의 상관관계
# AI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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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이야기

트위터 독약에 대한 머스크 반격은?


트위터 지분 9.2%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가 아예 '트위터를 공개매수할거다'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그러자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한 포이즌 필(독약처방)을 시행하겠다고 하면서 시끄러워지고 있다. (일부 어려운 용어 주의)  

✔️ 무슨 일인데? 지난 13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적대적 인수합병을 제안하는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가격은 주당 54.20달러, 총 430억달러다. 적대적 인수합병은 상대 기업의 동의없이 강행하는 기업 인수와 합병을 뜻한다. 즉, 머스크는 트위터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너희들이 인수제안을 거절하면 내 지분 9.2%를 모두 던질건데, 그럼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볼거다'라며 강요&압박하는 것이다. 

✔️ 말도 안되는 소리! 트위터 이사회는 '그 가격 갖곤 안되지'라며 *포이즌 필을 즉각 발동했다. 일명 독약처방으로, 대규모 신주를 발행하거나 기존 주주들에게 싼 값으로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렇게 되면 최대주주인 머스크보다 파워가 조금은 세져서, 인수금액을 좀 더 올리는 '흥정'을 할 수 있다.   

✔️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 일론이 제시한 금액은 현 트위터 가치보다 54% 프리미엄이 붙은것, 현재 트위터 성장도 답보상태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사회에서 수락할 것이다-가 첫 번째 시나리오. 아니면 포이즌 필까지 동원했으니 어느정도 사바사바해서 인수가를 10% 정도 더 올려 진행할 것이다-가 두 번째 시나리오. 아니면 말만 번지르르하게 했던 일론의 전적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도 스리슬쩍 무산될 것이다-가 마지막 시나리오다. 참고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는 작년 11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만 모든 홍보를 다 할 정도로 진정한 트윗러버라 불린다. 이러한 팬덤을 넘어서 트위터 최대주주까지 오르더니 얼마 안 있어 아예 통째로 먹어버리겠다고 나선 것인데... 그 이유에 대한 공식 입장은 '트위터가 전 세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란 믿음으로 투자했는데 지금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니 내가 나서야 할 것 같다"가 되겠다. 그러나 그 속내를 좀 더 분석해 보면, 
 

✔️ 빅데이터가 필요해! 현재 머스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2개의 회사를 운영 중이다. 그의 라이벌 제프 베조스(아마존)와 비교해보면 인수 이유를 어느정도 추측해 볼 수 있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으로 시작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WS, 아마존 스트리밍 등 문어발식 사업을 확장해 성공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플랫폼 1인자가 되려면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이 필요하다. 고객 데이터가 풍부한 기업을 인수하면 절반은 성공한 셈. 그래서 선택한 것이 트위터다.

✔️ 코인을 빼면 섭하지! 머스크하면 연관되는 것이 비트코인, 도지코인 등이다. 그만큼 미래의 돈(?)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보는데, 트위터를 가상자산 지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페이팔을 창업해 매각한 이력을 바탕으로, 트위터를 코인 지갑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다는 것. 트위터 사용자 5억명이 트위터에서 전 세계로 코인을 주고받으면 최대 거래소로 탄생할 수 있고 이것이 향후 테슬라 안에서도 사용될 수도 있겠다.

 

#환경 이야기

지금 아니면 절대 안된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라는 경고를 받아 왔지만 개개인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 이를 강력히 경고하려는 빨간 불이 다시한번 커졌으니, 유엔 산하의 IPCC가 새로운 기후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메시지다.

✔️ 얼마나 빨간 불인가! 작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60억톤을 넘어섰다. 가히 신기록이다. 이 정도면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게 아닌 현재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매년 수십톤 씩 제거해야 하는 수준이다. 

✔️ 신기술이 필요해!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됐으니,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기술이 되겠다. 알파벳, 소피파이, 메타 등의 기업들이 스트라이프의 자회사인 프론티어에 합류하면서, 탄소 영구제거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발표했다. 

✔️ 프런티어는 무엇? 회원사들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제거하는 기술에 총 9억 2천 5백만 달러를 쓴다는 계획이다.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일 경우 대기업들이 달려들어 빨리빨리 해결할 때 쓰는 방식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인데, 즉 탄소 배출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들 기술을 기업과 정부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 이미 시작된 움직임? 인텔은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줄이겠단 약속을 했다. 그러려면 재생 가능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모으지 않는 방법으로 칩을 제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마존 역시 동일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나 중간점검에서 미흡 레벨을 받았다고 하니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책임론은 더욱 커질 것이다.

 

#코인 이야기

위키미디어가 NO 코인 외친 이유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이 최근 투표 하나를 진행했고 이것이 격렬한 논쟁 중이다. 투표 주제는 '가상자산으로 기부를 받을까 말까'이다. 

✔️ 결과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투표를 진행한 결과, 326명 중 71%가 '가상자산 기부에 반대' 표를 던졌다. 

✔️ 갑자기 웬 투표? 위키피디아는 한달 순수 방문자가 약 17억 명에 이르는데 광고 없이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이 기부금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지난 회계연도 기준으로 가상자산 기부금은 13만 달러, 작년 재단 수익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위키피디아 운영자가 반크립토 운동가란 사실.  

✔️ 반대하는 이유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엄청난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킨다는 주장에서다. 아주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컴퓨터에서 겁나 어려운 문제를 풀어 (거래내역을 기록한) 블록을 생성하면 주어지는 보상이다. 이러한 방식을 채굴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얻은 코인을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이다. 그런데 난이도 높은 문제를 엄청 많이 풀려면 고성능 컴퓨터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먹으며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이 환경오염과 직결된다는 이슈가 제기된 것. 한 추정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연간  200 TWh의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비교하자면 태국에서 7천만명이 소비하는 에너지 값과 맞먹는다.

✔️ 반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비트코인 에너지 사용이 거래 수에 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채굴 프로세스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니 비트코인 기부를 한다해서 더 많은 탄소 배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물론 투표 결과가 강제력이 없어서 '권고' 정도가 될 것이기에, 비트코인 기부가 중단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AI 이야기

컴퓨터 환상 속에서 살 수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면, 그것이 가짜인 줄 알면서도 가상공간에서라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실제로 '20년 국내에서 VR 휴먼타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방영되어 큰 이슈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이 더욱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

✔️ AI를 남길 수 있다? Somnium Space는 VR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이다. 여기서 'Live Forever' 모드 기능이 개발됐는데, 말 그대로 영원히 살 수 있는 기능이다. 만약 이 공간에서 AI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했다면 나에 대한 데이터가 쌓여서, 내가 죽고 난 후에도 내 AI 아바타는 다른 이들과 교류할 수 있다. 만약 사후 나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곳에서 나와 대화할 수 있다는 그런 구상이다.

✔️ 영원한 대화를 원한다면! You, Only Virtual (YOV)의 창업자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잃을 거란 두려움에 챗봇을 만들었다. 어머니와 주고 받은 280,000페이지에 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바탕으로 실제로 어머니와 톡을 주고받는 실감을 살린 것. 

이러한 AI 아바타들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들은 잃어버린 이들을 보내지 못하고 영원히 함께 있다는 착각에 갇힐 것이다. 순 기능도 있겠지만, 이러다 현실이 아닌 컴퓨터 속에 머무르려는 사람이 더 많아질지도.

 
 
☝️  1분 토킹



[가상상품 팔아요]
저커버그가 자사의 VR 플랫폼 호라이즌월드에 커머스 기능을 더한다. 여기서 크리에이터들이 가상자산과 경험을 팔 수 있게 새로운 도구를 만든다는 것. 호라이즌월드는 VR 헤드셋 오큘러스를 쓰면 상반신만 있는 아바타를 만들어 서로 교류하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저커버그가 자신의 이름을 딴 코인인 주크벅스를 만든다고 했으니 이를 화폐로서 사용할지도.     


[하이브리드 워크가 아닌데?]
구글이 데이터센터·오피스에 올해 총 95억달러를 투입한다. 구글은 팬데믹 등으로 탄력적 근무를 허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지원한다고 했으나, 이번 오피스 투자를 보니 재택보다 사무실 출근에 더 힘을 쏟는다는 분석이다. 

[펠로톤의 뉴 전략]
홈트 플랫폼 기업 펠로톤이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최근 새로운 가격을 발표했는데, 북미 지역의 올액세스 멤버십의 가격은 월 39달러에서 44달러로 인상되며 캐나다에서는 49달러에서 55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대신 장비 가격은 낮추면서 기업 침체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갖고 싶은 사람 손!]
위키피디아 마니아를 위한 '위키셔츠'가 출시됐다. 위키피디아 아티클이 프린트된 셔츠인데, 500만개의 아티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2달러, 제대로 플렉스 가능하겠다.

[도지코인으로 티켓 구매]
AMC Theater가 앱에서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해당 코인으로 팝콘과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결제수단으로 비트페이를 선택하고 코인으로 결제하면 된다. 


 

지난 일분톡, 어땠나요?

"저커버그가 계속 앞서 나가는 건 유의미하지만,
메타도 잘 안되는데 주크벅스라는 코인을 또 만든다는 것이 잘될까 의문이 드네요"
- b*tt*e12@

"일분톡에서 NFT에 대한 새로운 얘기들을 접해서 신선합니다.
BAYC에 왜 저렇게 열광하는지 궁금했는데
일분톡보고 추가적으로 더 찾아보니 정말 신세계네요"
- 3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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