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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월 15 (금)

• CES2021 썸머리 2탄
• 어펌 IPO
• 비트코인 못찾는 사연
• 1분토킹
[CES2021 #2.] 테크가 아닌 것 찾기
 
지난 일분톡에서 '지극히 IT스러운' CES 참가작들을 소개했다면, 2탄으로 '이것도 테크야?' 편을 준비했다. 금요일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일분톡 해본다.
 
1. 소프트 아이스크림 제조기 'Cold Snap'
CES2021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작품. '아이스크림도 집에서 먹으라'는 콜드스냅이다. 캡슐 커피머신처럼 종류별 아이스크림 팟(pod)을 넣으면 끝. 심지어 팟은 재활용되어 뒤처리할 게 없다.

소프트 아이스크림부터 프로즌 요거트, 스무디, 아이스 커피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비결은 기기가 팟의 QR 코드를 읽고 종류별 동결 온도를 찾는 것. 그러나 가정용이라 하기에 1천달러나 돼, 가격 조정을 목표로 두고 있다.

TMI. 대표가 매일 밤 두 딸에게 옛날옛적 동화책 읽어주다, '별로 재미없다, 우리 발명여행이나 떠나볼까?'라고 시작함. 집에서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딸이 '커피머신처럼 캡슐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생각해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영상보기]


2. 맞춤형 메이크업 제조기 '아모레퍼시픽'
용산에 있는 그 아모레다. 이번 CES에서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는데 립 메이크업과 토너 제조기다. AI가 내 피부톤에 맞는 립 컬러를 뽑아내 바로 립스틱을 만들어준다. 또한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앰플로 토너를 만들고 화장솜에 적셔주는 토너 제조기도 있다. 저렇게 기기에서 하나씩 나오니 위색적이라고.

 
 


3. (이름만 귀여운) 스마트 변기 '토토' 
세계 최대 배관 제조업체 중 하나인 토토가 본인 주특기에 IT를 접목했다.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 보고 나오면 토토가 변을 분석해 내 건강상태를 앱으로 보내준다. '이런, 영양분이 안 맞는데? 연어랑 채소 위주로 먹는게 어때?' 라고 말이다. '몇 년 안에 상용화 될'거라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너무 생소해 소비자 반응은 '응?'이다.

 

[두려워 마시라,  내몸에서 나온 것이거늘]

 
[IPO] 상장하고 급등하고
 
월욜 일분톡에서 'IPO 앞두고 기대치 상승' 중이라고 소개한 Affirm이 13일 상장했다. 첫날 98% 급등했으며 공모가가 주당 49달러였다. 어펌의 슬로건은 '지금 사고 돈은 나중에 주세요!' 후불 결제 플랫폼이다.

어떻게?
온라인 구매를 하려는데 체크카드 O원, 신용카드도 한도 초과다? 돈워리~ 나에겐 어펌이 있다. 어펌으로 결제하기 누르면 어펌이 대신 결제해준다. 내가 정한 할부기간에 따라 어펌에 갚으면 된다. 어펌은 AI로 내 신용도를 평가하고 이자를 매긴다.  

주 수익원은?
어펌의 가장 큰 고객이 펠로톤이다. 구독형 피트니스로 코로나19에 대박난 그곳. 어펌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한다. 즉, 펠로톤 고객들이 어펌 결제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 

 

작년 가장 핫한 IPO를 장식한 에어비앤비. 계속 핫할까?

더 핫하다. 상장 한달 만에 주가가 5.7% 급등해 시총 1천억 달러를 넘었다. 이 시국에 여행산업이 왜? ...
백신이 나왔기 때문. 그동안 묵혔던 여행에 대한 갈증이 조만간 폭발할 거란 기대심리 때문이다. (트립어드바이저 등도 상승세다)

TMI. 에어비앤비가 사업의 전환점을 맞는 시기가 오바마 취임식 때였다. 단기 숙소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는 걸 보고 '이거다' 싶었다고 함. 그러고 약 10여년이 지난 조 바이든 취임식에선 상황이 달라졌다. 친 트럼프파의 폭력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숙소 예약을 전면 취소했다.


 
[BTC] 비번 본 눈 삽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 출처 NYT]

'저렇게 외치고 싶을 것이다' 내 비밀번호 뭐였지?

샌프란시스코의 한 프로그래머가 7002개의 비트코인이 담긴 디지털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비번을 까먹었다. 

현금으로 따지면 약 2800억원 어치다.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주며 돈 대신 비트코인을 받았는데 당시 1BTC가 2~6달러 정도. 지금 개당 약 4200만원이 됐다.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개인 키(비번)로 입출금이 가능한 지갑 주소(계좌)에 보관된다. 저 남성은 개인 키를 보안용 USB에 저장했는데 그 USB의 비번을 분실한 것. 총 10회까지 비번을 찍을 수 있는데 지금까지 8번을 틀려 '세상 살떨리는 2번의 기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틀리면 영영 찾을 수 없다...

+ 암호화폐는 은행 등 중간 관리자가 없어, 주소와 쌍이 되는 개인키를 내가 모르면 아무도 모른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비일비재한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맞다, 나도 예전에 샀었는데?'라며 갑자기 생각하다 비번을 분실해 못찾고 있다고. 이렇게 묶여둔 비트코인이 전세계 약 370만개에 달한다. 비번은 우리가 아는 영문 숫자 기호의 조합이 아니라 엄청 복잡한 형태다.


 
[1분 토킹]  SNS/테슬라/닌텐도

1. SNS 유저 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친트럼프 파 등 극우주의자들이 트위터, 페북을 떠나 팔러로 이동하자 앱스토어에서 팔러를 막았다. 게다가 왓츠앱이 페북과 계정을 공유한다고 하자, 왓츠앱 유저들이 새 터전을 찾아 나고 있는 상황. 갈 곳을 잃은 이런저런 유저들이 텔레그램과 시그널 등 암호화 메신저로 이동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유저수 5억명을 돌파했고, 시그널은 11일에만 130만명이 새로 가입했다.
 

2. 테슬라 모델 Y가 충돌 테스트에서 파이브스타를 받았다. 모델 S, 3, X도 만점을 받았었다고.
 

3. 도쿄 올림픽에 맞춰 오픈하려고 했던 슈퍼 닌텐도 월드가 다음달로 연기됐는데 또다시 미뤄졌다. 일본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슈퍼 닌텐도 월드는 닌텐도가 IP를 새 사업 기회로 확장하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인데 문조차 못 열고 있다.
'일분톡 심심풀이' 결과를 공개합니다.
찐톡님들은 현재 테크월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트위터&페북이 트럼프 계정 차단한 것은
아주 잘한 처사다(73.7%) vs. 그럴 필요까지(26.3%)

  CES2021에 대한 관심도는
그냥 뉴스로 접하는 정도(57.9%) vs.뭔지도 몰랐다(31.6%)
 그래서 오늘 2탄을 준비한 것임.

 LG김래아처럼 가상인간을 보면
흥미롭지만 우려스러운(42.1%) vs. 신기하고 재밌다(36.8%)
오늘 일분톡에 대한 3초컷 
일분톡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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