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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월요일
Today's Edition

• 막바지 접어든 애플vs.에픽게임즈
• 로빈후드 IPO 액세스 출시
• AI로 혐오 메시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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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사과, 다이어트 돌입하나?
 
현재 치열하게 공방 중인 사건이 있다. 애플 vs. 에픽게임즈 싸움으로 시작했으나, 궁극적으로 앱스토어의 독과점 문제로 번지는 역사적 소송이다. 지난 3일부터 3주째 이어지는 공판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21일 팀 쿡이 법정에 등장했다. '내 말 좀 들어보소'라며 애플의 입장을 변하기 위해 나온 것.

어떤 싸움?
애플 세금이 너무 높다며(앱스토어 수수료 30%) 에픽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말도 없이 붙여버림. 계약 위반이라며 애플&구글이 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의 대표 게임)를 삭제해 버림. 에픽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먼저) 애플을 고소했고, 첫 공판 진행 중.

에픽의 주장은?
법정에 서면 서로를 까기 위한 자료들이 오픈되기 마련.
"작년 포트나이트 유저들이 인앱결제한 금액이 약 12억달러인데, 애플이 얼마 가져간지 아십니까? 약 3억5400만달러예요, 거의 1/4이 애플 세금인 셈이죠. 핵심은 애플의 폐쇄 정책입니다. 모든 앱들이 iOS 생태계에서만 움직여야 하니 경쟁 자체가 없어지고, 높은 비용을 감수해야 하니 그만큼 혁신적 서비스에 집중을 못하게 됩니다." 

애플의 주장은?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 팀 쿡은 4시간 동안 에픽의 주장을 반박했다.
"수수료로 장사한다고? 우린 그런 거에 관심 없고요, 폐쇄 정책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우리만의 룰입니다. 만약 모든 앱들이 개별적 결제 시스템을 붙이고 입맛대로 움직인다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 겁니다. 우린 작년에 앱스토어 입성을 신청한 앱 중 약 100만개에 퇴짜를 놨습니다. 스팸/표절/사기 스멜 풍기는 앱들을 걸러낸 거죠. 그리고 iOS 생태계에서만 결제하도록 하는 이유? 강력한 보안을 위한 겁니다. 다~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룰을 만든 거라고요!"

구경꾼들은 뭐라고 함?
20년전 MS vs. 넷스케이프 이후 세기말적 싸움으로 바라보는 중. 만약 에픽이 이긴다면 의무적 애플 세금이 무너지게 되고 수많은 앱 개발자들이 환호성 지를 터. 반대로 애플이 이긴다면 독점 체제는 더 굳건해질 것이다. 이미 많은 IT 기업들이 에픽 편에 서 있지만, 최근 스냅이 '애플이란 플랫폼 덕분에 스냅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은 인정, 그러니 수수료는 당연해'라며 편을 들기도 했다.   


* MS vs. 넷스케이프: 웹 브라우저 경쟁이 한창인 90년대 말, 절대 강자 넷스케이프가 점유율 72%, MS의 익스플로러는 18%였다. 근데 MS가 브라우저 끼워팔기하면서 듣보잡 익스플로러가 단숨에 넷스케이프를 이겨먹은 것. 미 법무부가 MS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기소해 이겼으나, 지금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 넷스케이프는 역사속으로... 

'애플 vs. 에픽게임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IPO  개미를 위해 열리는 또다른 문
 
2021년 1분기 주역(?)이었던 로빈후드가 신박한 발표를 했다. '개미들도 IPO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게!'
지난 3개월간 개미투자자에 남겼던 '배신자' 낙인을 지우기 위함일까?! 어찌됐든 비포장 도로에 길을 계속 만들어가는 로빈후드의 움직임이다.

잠깐, 어떤 낙인이었나?
로빈후드는 '누구나 쉽게 주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수수료 0원으로 등장한 무료 증권앱이다. 그러니 개미투자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녀석인데, 지난 게임스탑 공매도 사건 때, 로빈후드의 거래를 비이상적으로 막아버리면서 '공매도 세력과 결탁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개미들 편이라면서 갑자기 힘센 놈 편에 서? 배신자!'란 소리를 듣게 된 것.

어떻게 다른 IPO인가?
그런 로빈후드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기능은 'IPO 액세스'다.
우선, 미국과 우리나라는 IPO 방식이 다르다. 우리는 청약이란 제도로 일반 투자자도 어느정도 참여 할 수 있지만, 미국은 기관 투자자 혹은 돈이 아~주 많은 일부 개인투자자의 점유물이다. IPO가 끝나고 이들이 물량을 판 후에야 일반 투자자가 살 수 있는 것. 그러니 가격이 급등한 뒤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로빈후드가 IPO의 불공정한 시스템을 바꾸겠다며 IPO 액세스를 만든 것이다. 미국 투자은행과 손잡고 공모 주식을 배정받으면, 개미들이 공모가 범위에서 청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거 아님?'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으나 미국에선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IPO 액세스의 첫 번째 픽은 의료용 수술복 제조사 '픽스'다. 올 상반기 예정.

롤러코스터 제대로 탄 로빈후드
개미의 성지였다가 한순간에 배신자 낙인이 찍혔지만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보기도 했다. 무료 플랫폼이 있었어? 라며 1~4월 신규가입자 수가 300만명, 5월에만 등록 계좌 수가 1300만개를 넘었다. 1분기 매출이 3억3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 여기에 개미들을 위한 IPO 문까지 열게 됐으니 지붕 뚫고 하이킥?!


 
AI  기회를 주겠습니다?
[자, 다시한번 생각해 봐]
 
데이팅앱 틴더가 'Are you Sure(AYS)' 기능을 내놨다. '이건 좀 불쾌한데?' 싶은 내용이 뜨면 AI가 '잘 생각해보고 보내라'고 물어보는것. 일종의 경고 메시지다.

수많은 언어가 오가는 데이팅앱이기에 그만큼 수많은 불쾌감이 오가기도 한다. 틴더는 AI 경찰을 파견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로 한 것. AI가 기존 메시지들을 분석해 혐오 발언을 걸러내고, 유사한 메시지가 뜨면 'AYS 기능'을 작동한다. 초기 테스트 버전에서 실제로 부정적 메시지가 10% 줄었다는 결과다.

SNS의 유해물질(?)을 차단하려는 자발적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역시 유저가 욕설 메시지를 게시하려고 하면 '두번 생각해 보시오'라는 요청 기능을 출시했다. 인스타는 성인이 (본인을 팔로우하지 않은) 미성년자에 DM 못 보내는 기능을 도입했다.

틴더는 무엇?
올 1월 기준 전세계 월간 사용자 수 1위 데이팅 앱이다. 최근 미 백악관이 틴더 등의 데이팅앱과 제휴를 맺었는데, 백신을 거부하는 청년층을 공략해 '백신 맞으면 데이팅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그만큼 밀레니얼 세대의 절대 지지를 받고 있는 앱이다. 유명한 썰로는, 틴더 공동 창업자가 틴더의 성차별적 기업문화를 비판하고 박차고 나와 새로운 데이팅앱 '범블'을 만들었다. 페미니스트앱 컨셉인데, 이 또한 대박이 나서 전세계 월간 사용자 수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길지만 짧은 [1분토킹]
 

넷플이 OTT를 넘어 비디오 게임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려고 한다. 이 분야 경영자를 채용하기 위해 게임 업계 유명 인사들에 접근하고 있다고. 넷플의 4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91만명으로 3월 대비 61만명 줄었다는 집계다.


스냅이 핸즈프리 AR 안경을 선보였다. 카메라 2개, 마이크 4개, 터치패드, 조작 버튼 등으로 구성됐고 좀더 업그레이드하여 AR 기반의 전자상거래 기능과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 그러나 아직 대중적 판매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배터리는 30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포드가 북미 8개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전자, IT업계 전역으로 파장이 일면서, 미 상무부는 '자동차 업계에만 반도체 특혜를 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틱톡의 아버지 바이트댄스 CEO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창업한 지 9년만이고, 향후 10년 회사에 대한 더 큰 방향성을 공부하겠다는 것이 이유다. 현재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등 기업 옥죄기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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