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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일 월요일
Today's Edition

• 게임산업 뛰어드는 넷플
• VR이 머잖아 뜬다
• 페북 우주산업 인수하는 베조스

• EU가 가속하는 EV산업
• 영국의 핫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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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게임   넷플의 미래, 디즈니의 과거
 
  1. Netflix — 20%
  2. Amazon Prime Video — 16%
  3. Hulu — 13%
  4. HBO — 12%
  5. Disney+ — 11%

위 표는 4월 기준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점유율이다. 넷플의 독주체제가 오래갈 듯 했지만 1등의 자리는 항상 위태롭다. 넷플 스트리밍 서비스는 2007년에, 디즈니플러스는 2019년에 나왔음에도 디플의 추격세가 꽤나 무섭다. 넷플 입장에선 똥줄 탈테고, 이런 넷플 점유율을 1%라도 더 가져오려는 후발 주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이쯤에서 넷플이 '우린 달라!'를 외치고 나섰다.

게임이라는 넥스트오션 개척
넷플의 강점은 1)자체 콘텐츠가 풍부, 2)구독형 서비스의 선구자 라는 점이다. 이런 특기자전형으로 빠르게 입학할 수 있는 곳이 어딘가 생각해보니, 바로 게임이다. 물론 기존 게임시장은 포화상태니, 넷플만의 강점을 살린 new 구독형 게임 시장을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이미 2019년 '우리의 경쟁사는 포트나이트'를 외쳤고, 기묘한 이야기를 게임으로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페북 게임 개발 담당 부사장이었던 마이크 버듀를 넷플 게임 개발부문에 영입했다. 본격적으로 게임시장에 입수하겠다는 것. 아마 내년쯤 되면 넷플을 켰을 때 게임섹션이 새로 생길 것이고 영화 고르듯 게임도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하겠다. 지금으로선 추가요금 부과하지 않겠다 하나, 내년일은 그때 돼봐야 알 듯. 애니웨이 이것이 넷플의 1위 굳히기 전략이 되겠다.

튼튼한 기반이 무기
디즈니플러스가 단시간내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이유는 명확하다. '디즈니니까'. 지난 9일 개봉한 블랙 위도우가 코비드 시대 극장 최대 흥행인 8천만달러 수익을 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디즈니플러스에도 동시 개봉했는데 디플에서만 주말 거둔 성적은 6천만달러다. 이런 디플의 빽은 꽤나 든든하다. 월트디즈니가 콘텐츠 분야 빽이라면, 스트리밍 기술쪽으론 BAM이 있다.

BAM테크는 미국 프로야구 MLB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리그 30개 팀의 사내 IT부서로 시작하여 최고 스트리밍 기술 기업으로 성장한 것. 첫 번째 MLB 게임 스트리밍을 선보인 것이 2002년이니... 유튜브(2005년)와 넷플(2007년)보다 앞섰다는 의미. 이런 뱀을 2017년, 디즈니플러스가 지분 75%를 26억달러주고 인수한 것이다. 탄탄한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 기반으로, 디플은 출시 16개월만에 가입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VR #코비드   재택이 반가운 그곳
 
재택 장기화가 반가울 수밖에 없는 산업이 있다. VR 가상현실이다. PwC의 리포트를 보면 작년 E&M(Entertainment & Media)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가 VR이다. 코비드가 한몫한 것.

VR의 콘텐츠 매출은 전년 대비 31.7% 증가한 18억달러였다. 2가지 상징적인 포인트가 있는데,

- VR게임기를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게임 '하프라이프:알릭스'가 나온지 6개월만에 190만대 판매
- VR헤드셋의 대명사 오큘러스2가 전작 판매량을 빠르게 추월

이걸로 말 다했으니, 이 추세로만 간다면 VR 매출은 매년 30%씩 증가해 '25년엔 69억달러 시장이 될거란 PwC의 예상이다. 물론 VR이 게임으로 태동했지만, 어쩌다보니 코비드로 삶의 트렌드가 바뀐만큼, 홈트레이닝이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앱 등의 콘텐츠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아직까지 우리가 VR로 만나는 세계가 대부분 명상이나 여행에 그치기 때문이다.


 
 
#아마존 #우주산업  아마존과 페북이 친구가 된다면
 
우주 얘기가 나오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떠오를 것이다. 이들은 우주로 사람을 보내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 인공위성도 띄운다. 지구에 여전히 인터넷 안되는 지역까지 구석구석 인터넷을 쏴주겠다는 야심이다. 오늘 얘기는 바로 '우주에서 인터넷 누가 더 많이 쏘나'인데... 현재 1등 스페이스X(스타링크)를 잡기 위해 블루 오리진(카이퍼)이 친구와 편 먹겠다고 선언했다. 그 친구는 페이스북이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갑자기 페북이 위성 인터넷? 하겠지만, 페북도 2013년부터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 것이, 페북은 인터넷이 있어야 하는 SNS니까, 지구 모든 사람을 유저로 만들려면 인터넷망이 어디든 깔려야 한다. 그래서 인공위성 기반의 인터넷 공급을 개발해왔으며, 현재 저궤도에 실험용 통신위성 한대를 운영 중이다. '실험용'임을 누차 강조하는 것이, 우주산업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빠른 포기도 능력
페북은 페북 잘하는 걸 해야 한다. '우주는 우리 능력 밖'이라며 손절하기로 한 것. 베조스가 이를 보고 발빠르게 움직여 페북의 소형 위성 인터넷 개발 부분을 인수했다.

머스크 따라가기 바쁜 베조스
베조스의 카이퍼 프로젝트는 '29년까지 총 3236개의 위성과 12개 지상 기지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구축'이 목표다. 그런데 저 앞으로 치고 나가는 머스크의 스타링크를 보자니 속이 탄다. 카이퍼는 아직 1대도 위성을 발사하지 못했는데, 스타링크는 이미 1500개를 쏘아올렸고 '25년까지 목표가 1만2천여개다. 이번에 베조스가 아마존 CEO 자리에서 내려오고 블루 오리진에 전력투구 한다 했으니, 페북 사업을 인수하는 것이 첫 걸음인가 보다.

 


머스크vs.베조스의 팝콘각 우주전쟁이 궁금하다면!
 


 
#EU #EV  전기차 엑셀 밟는 EU

2020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1위는 EU였다. 이래저래 무서운 중국이 올해 그 1위 자리를 꿰찼다. 머잖아 EU가 또 다시 1위 자리에 앉을 수도 있겠다.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2035년 이후 휘발유 및 디젤차 판매 금지'를 선언한 것.

탄소중립은 무엇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는 이유가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이니, 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는 것이 탄소중립이다. 그래서 교통, 건설 등의 산업에 탄소배출 비용을 물리거나, 항공이나 선박 연료에도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계획들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기가스 뿜뿜하는 자동차다. 단계적으로 플랜을 세운 것이, 2035년 이후로 탄소 배출하는 자동차 판매 금지 ->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55% 감축 -> 2050년까지 EU의 27개 회원국은 탄소 중립국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EV를 만드는 것에 앞서 EV가 달릴 수 있는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 그래서 2025년까지 각 나라 주요 고속도로에 일정 구간마다 전기 및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EV 많이 만들라고 정부 보조금도 늘린다는 계획. 동시에 완성차 업체인데 계속 탄소배출량을 줄여나가지 않으면 벌금까지 부과하겠다는 것.

말하는대로 될까
EU끼리 하는 건 상관없지만, 타 국가와의 무역 관계도 얽혀있으니,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각 나라마다 기술&자본 수준이 다르니 EV를 만들어내는 속도도 편차가 생긴다. 서울은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으니 한달 걸리는 개발을 강원도 오지마을에 똑같이 적용하면 안되는 그런 논리다. 



 
#스타트업 #AI  영국의 이런 핫한 스타트업
 

2015년 탄생한 핫한 영국 스타트업 2곳을 소개한다. 분야도 나름 사이좋게 나눠 가졌으니, 핀테크와 AI다. 뜨는 기업을 보면 일상이 어떻게 변모할지 짐작하는 재미가 있다.

1. 잘나가는 핀테크 레볼루트(Revolut)
수수료없는 환전 서비스와 간편한 신용,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로 인기 급상승중이다. 지난 15일 쏘뱅 등으로부터 8억달러라는 대형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330억달러로 급점핑,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 중 하나가 됐다. '급정핑'이라 한 것은 작년 대비 6배가 성장했기 때문. 현재 고객 수는 1600만명, 매달 1억 5천만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일어난다. 올해는 미국 IPO 계획이 없다지만... 이런 성장세라면 주목하고 있어야겠다.

2. 법률 AI 스타트업 루미넌스(Luminance)
케임브리지 대학 수학자들이 설립한 곳으로, AI 기반의 자동화된 법률문서 검토 및 분석을 전문으로 다룬다. 코로나가 창궐하며 예상치 못한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자, '이럴 때 계약위반인가? 이럴 땐 환불해 줘야 하나?' 등 부동산이나 항공 등 각종 계약서를 분석해야 하는 이슈가 많아졌다. 이때 루미넌스는 AI를 기반으로 부동산 포트폴리오 분석이나 계약 협상, 소송 관련 업무들을 정확하면서 빠르게 해치웠고, 작년 기준 비즈니스가 40% 급증했다. 

AI로 자동화 사회가 되면 블루칼라가 가장 먼저 위협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화이트칼라 역시 안심할 순 없겠다. 스탠포드 대학이 16000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와 800건 이상의 직무기술서를 분석해보니, 오히려 고임금이나 고학력자가 AI의 자동화 시대에 일자리를 더 위협받을거란 분석이 나온 것이다.
(물론 분석일뿐, AI 만드는 고학력자들이 과연 그대로 놔둘까... 싶다만)



 
길지만 짧은 [1분토킹]
 

클럽하우스에서 DM도
음성 기반 SNS 클럽하우스가 사용자간 DM 보낼 수 있는 백채널을 도입했다. iOS와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 앱 업데이트하면 백채널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오디오 플랫폼으로서의 한계를 타파하려는 움직임인 듯.


월마트의 첨단 로봇화
월마트가 물류 자동화 업체 심보틱과 제휴해, 지역 물류센터 25곳에 로봇자동화 기술을 도입한다. 로봇이 하니 월마트 매장에서 화물을 하역, 분류, 비축하는 데 시간이 단축될 거란 전망. 


페이스북 10억달러 투자
SNS는 콘텐츠 싸움이다. 페북이 앞으로 1년 반 동안 크리에이터들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수백만명의 창작자들이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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