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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월요일
Today's Edition

• AI 음악 창작자
• 에어태그와 사이드워크
• 수그러든 IPO 분위기
[1분 토킹]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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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우리도 음악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
[이제 휘황찬란한 기술이 필요 없을지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이 누구나 영상을 만들고 사진가가 되고 스타가 될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로블록스는 누구나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이제 누구나 음악을 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무서운 녀석이 나타났다. AI 기반의 음악 창작 플랫폼 Boomy다. 부미가 주목받는 이유, 자신이 만든 곡을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거의 모든 스트리밍과 SNS 채널에 올릴 수 있고 로열티도 받는 최초의 플랫폼인 것. 노래가 스트리밍될 때마다 로열티 80%를 받는다(나머지 20%은 부미가 먹음). Wow!

Boomy로 어떻게?
아주 쉽다. Boomy 홈페이지에서 Create를 누르고 원하는 스타일을 정한다. 그럼 AI가 요래조래 트랙 하나를 던진다. 트랙을 기반으로 보컬을 넣을수도, 여러 악기를 추가할 수 있다. 기본 트랙이 맘에 안들면 과감히 리젝하라. 또다른 트랙이 곧바로 생성된다. 그렇게 완성된 노래를 각종 채널로 유포할 수 있다.

이제 노래 하나 만드는 데 몇 주, 몇 달이 아닌 15분밖에 안 걸리겠다. 5월 11일 기준, 부미 유저들이 만든 곡이 250만 곡이다. 얼마나 많은 숫자냐면, 전세계 녹음된 음악의 약 3%에 가까운 수치! AI가 만들어낸 트랙이지만 이것저것 얹혀서 완전 새로운 걸 탄생시키기에 저작권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내가 만든 곡을 스포티파이 등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으니 퍼스널리티에 대한 메리트도 있다.

어디서 본 것 같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오픈AI가 '주크박스'를 내놓은 바 있다. 여기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음악 생성 모델이다. 즉, AI가 기존 뮤지션 곡을 학습하고 유사한 곡을 만들든지 뮤지션 목소리를 모방하는 방식이다. 아주 옛날 가수 목소리를 브리트니 스피어스 Toxic에 입히는 그런 결이다. 물론, 아직은 기계음처럼 어색하지만 AI의 발전 속도는 겁나 빠르기 때문에 언제 인간의 창작능력을 뛰어넘을지 모른다. 


 
빅테크  감시냐 서비스냐
[애플 에어태그]
 
애플이 에어태그(AirTag)를 출시했다는 건 다들 아실거다. 에어태그의 메인 카피가 '분실 걱정을 분실하는 법'이다. 키 홀더같은 액세서리인데, 잃어버리기 쉬울 법한 물건에 달아두면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잇템이다. 4월 30일부터 구매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애플답게 화려한 컬러를 자랑한다. 여기까지 보면, 애플스럽네~ 탐스런 굿즈네~ 싶겠지만, 벌써부터 '위험한 녀석'이란 딱지가 붙고 있다.

에어태그 작동 방법
에어태그를 물건에 달아두면 'Find My' 네트워크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집 안에서 잃어버렸다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블루투스로도 감지할 수 없는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애플의 Find My 네트워크는 전세계 10억대 애플 기기를 안테나 삼아 잃어버린 에어태그 블루투스 신호를 찾아간다. 물론, 주변 안테나(데이터)는 익명으로 보호된다고 강조 또 강조하는 중. 

이쯤에서 떠오르는 아마존?
뭔가 비슷한게 있었는데...! 바로 아마존 사이드워크(side walk)다. '19년에 첫 발표된 사이드워크는 한마디로 근거리 무선을 이용한 공유 네트워크. 집에서 사이드워크를 켜면 아마존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링 카메라나 라이트, 에코 스피커 등)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웃들과 대역폭을 공유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일분톡 집 네트워크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링 카메라와 에코 스피커 등이 옆집 네트워크에 자동 연결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물론, 이때 오가는 데이터들은 3단계에 걸쳐 암호화되므로 안전하다고 강조 또 강조한다.

이 둘의 교집합이 그려지는 이유
일정 범위를 벗어나도 '위치추적'을 한다든지, '스마트홈 네트워크'가 연결된다든지... 그만큼 그들만의 광대역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해당 기기 이용자뿐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나도 모르게 내가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는 것. 애플월드, 아마존월드에서 개인 데이터가 오가고 언제 해커에게 노출될지 모른다는 우려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는 스팸 문자에 '이미 내 번호는 공공재야'하며 웃어넘길 문제가 아닌, 내 모든 행동반경이 기업에 공개되고 나아가 서로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건 상당히 다른 문제다.


 
IPO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너무 핫해서 녹아내렸나]
 
작년 말은 그야말로 IPO 대잔치였다. 주역은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 등. 인기가 너무 높다보니, 그 즈음 IPO 준비하던 애들이 2021년으로 미룰 정도였다(그래서 로블록스가 지난 3월에 상장함). 인기 절정을 지나 최근 IPO 시장에 급 냉기가 돌기 시작했으니 르네상스 IPO ETF가 2월 최고치보다 30% 가까이 하락했다.
*르네상스 IPO?? 르네상스 캐피털에서 만든, 이제 갓 상장한 회사들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지금 상황이 어떤가
에어비앤비: 현 주가가 가장 높았을 때 대비 37% 하락. 그러나 백신 보급으로 여행 갬성이 스물스물거리면서 에어비앤비 1분기 예약가치가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했다고.

도어대시: 배달 기업의 주가가 최고치보다 47% 하락. 그러나 '배달'이지 않은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다고.

스노우 플레이크 :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작년 가을 사상 최대 규모의 SW IPO로 돌풍을 일으켰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치보다 주가가 51% 이상 하락.

왜이리 떨어지노
작년 미국 IPO 조달 규모는 사상 최고치로 1680억달러였다. 올해 들어 아직 2분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1580억달러가 모였다. 인기 절정에 치달은 순간, 갑자기 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성 낮은 IT 기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것이다.  


 
길지만 짧은 [1분토킹]
 

🥺 구글이 AI 윤리를 연구하는 인력을 200명에서 2배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구글의 한 직원이 '구글의 AI 접근 방식은 문제 있다'고 폭로한 이유로 해고당한 것이 큰 이슈가 됐었다. AI 윤리 연구는 인종차별 등 AI가 해악을 끼칠 수 있는 문제들을 검토하는 것으로, 일례로 구글이 스마트폰 사용자 손가락을 통해 심장박동 이상을 감지하는 AI 기술 개발 과정에서 흑인 사용자에만 계속 오류가 발생함을 수정한 바 있다.


🙄 MS가 6년간 진행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제공해왔고, GE, JP모건, 싱가포르 에어라인, 스타벅스 등이 제품을 사용 중이다. MS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은 기업이 담당해야 할 관련 비용과 시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이 손쉽게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프라다.


🚀 또 구글인데 다른 소식이다. 스페이스X에 구글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소식. 스페이스X는 구글 데이터센터에 스타링크 지상국을 설치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킹과 컴퓨팅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머스크 한마디에 코인 가격이 왔다갔다하는 판국이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하는 걸 중단하겠다고 밝히자마자,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하겠다고 얘기하자 도지코인 가격이 반등했다. 같은 코인인데 좀 다른 얘기 해보자면, 페이스북이 스위스에서 자체 코인 디엠의 규제 승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취소하고 본부도 스위스에서 미국 워싱턴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아무래도 미 정부 눈치보기 작전인 듯 싶다.


🔥 집 안에만 갇혀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찌고 다이어트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더 자연스러운 것이 다이어트 비즈니스가 커지고 있다는 것. 맞춤형 건강 플랜을 제공하는 Noom 스타트업은 최근 1년간 400만 다운로드로 헬스&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찍었다. 근데 이제 브랜드들이 다이어트라는 말보단 건강이나 웰니스 등의 단어로 시장에 어필 중이다.
 
 
[일분톡 알림말씀]

일분톡이 매주 목요일마다 발행했던 '한얘기' 시리즈가 네이버로 이동합니다. 최근 네이버가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일분톡이 IT 분야로 선정되어 '일분톡 플러스'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일분톡 컨셉은 유지하되, 조금 더 인사이트있고 더 풍성한 얘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과 일분톡을 공유할 수 있는 값진 기회라 생각하니 지금처럼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오픈 기념 한달 간 무료이니 꼭 지금 방문해 주세요😀 찐톡님들의 성원이 높아지면 가격 변동없이 발행횟수를 늘릴 예정이랍니다. 

*물론, 지금처럼 매주 월요일마다 일분톡은 이메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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