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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각자의불금응원 Edition
- 앤트그룹 IPO 중단
- AI로 우주쓰레기 수거
- AI끼리 데이트
- 1분 토킹 / [테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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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tech
면담이라 부르고 경고라 쓴다
ant에 제대로 불 쏜 china

앤트 그룹의 IPO 소식을 다룬 게 불과 며칠 전이다. 누가 알았을까. 부침개처럼 상황이 뒤집힐 줄. 인류 역사 상 최대 규모가 될거란(시총 $345억) 앤트 IPO가 갑자기 중단됐다. 왜? 중국 정부가 하지 말래서.

그 선 넘지 마윈
중국이 신산업을 키우는 방식은 이렇다. '우선 쑥쑥 자라렴. 크고 나서 나에게 복종해. 그 이상 선 넘으면 안돼'
처음엔 규제를 활짝 열어주고 이런저런 시험을 하도록 지원한다. 중국 내 QR코드 결제라는 핀테크가 급부상한 이유이기도 하다. 알리페이는 중국인 3명 중 1명이 쓰는 거대 핀테크 기업이 됐다. 

어딜가든 돈 문제는 예민하다. 화폐는 국가 권력을 상징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민은행 중심에서 민간기업에 넘어가는 모양새다. 불안해진 정부는 '이러다 우리 통제권을 벗어나겠어, 언젠가 막아야 하는데...' 골머리를 앓던 찰나, 꼬투리 잡을 일이 생겼다. 마윈이 행사장에서 내지른 발언인데, 그동안 '핀테크 기업들이 지위를 남용한다'고 비판해 오던 금융당국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옳다구나! 제대로 꽂힌 금융당국은 당장 마윈 등을 불러 '면담'을 가졌고, 상장을 무기한 연기시켰다. 물론, 대외적으론 '아직 핀테크는 불안정한 산업이야, 우리는 투자자 보호를 해야 하므로 상장을 연기해야겠어'다. 

히스토리 요약 
- 0825 앤트그룹이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동시상장 신청
- 1013 불안해진 금융당국이 '앤트가 투자자들 불법모집' 한다며 언론플레이 시작
- 1021 근데 객관적으로 리젝할 이유가 없어서 우선은 상장 승인
- 1024 바로 불운의 디데이. 마윈이 금융당국을 향해 공격성 발언함
- 1102 열받은 금융당국이 마윈 불러 경고 때림
> 상장 무기한 연기... 앤트는 그동안 모은 청약증거금 다 돌려준다고 발표 


+ AI, 딥페이크, 디지털 화폐 등 미국에 앞서 IT 강국이 되고자 무던히도 노력하는 중국, 이번 사례로 결국 'IT건 뭐건 공산당이 갑'임을 증명하게 됐다.
AI
우주 쓰레기

(위) 영화 그래비티에서 과학자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히는 장면이다. 지구뿐 아니라 우주도 수많은 쓰레기가 돌아다닌다. 고장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파편, 우주 비행사가 작업 중 떨어뜨린 공구나 부품 등이다. 지름 10cm 넘는 약 34,000개의 쓰레기가 떠다니는데, 총알의 10배 속도다. 이런 것들이 그래비티처럼 사람을 치거나 우주선과 충돌하면 그야말로 재앙이다. 심지어 지난 9월, 국제우주정거장이 파편 조각을 맞을 뻔한 일도 벌어졌다.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하지... 고민하던 유럽우주국이 옳다구나 외친다. '우리에겐 AI가 있었지!'
미션 수행은 스위스 스타트업 '클리어 스페이스(Clearspace)'가 한다. 방법은 쏘 심플.

- 청소영역: 지구 위 660km 궤도
- 타깃: 약 220파운드 무게의 베가 로켓, 베스파
- 방법: 시뮬레이션 보기
1) 로봇 팔 달린 우주선이 AI 카메라로 쓰레기를 찾는다 > 2) '나와라 만능 가제트 팔'을 쭈욱 뻗어 쓰레기를 줍는다 > 3) 대기 중으로 끌고가 태워버린다 > 4) 반복하고 반복한다.  * 2025년 착수할 계획.

물론 여기뿐 아니다.
IBM은 아예 오픈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쓰레기 위치를 추적하는 우주상황 인식 시스템이다. 쓰레기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데이터셋을 매일 업뎃하며 AI를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AI
바보가 바보에게 (feat. 챗봇)

챗봇과 챗봇이 데이트를 한다. 그들의 대화를 듣고 누가 더 사람 같은지 투표한다. 이 재미난 썸씽이 트위치에서 진행되고 있다. 누가 더 말 잘하는 AI인가?!

데이트하는 연인들 
이름은 블렌더봇(Blenderbot)과 쿠키(Kuki). '페이스북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박힌 야구모자를 쓴 블렌더봇은 누가 봐도 마크 저커버그같이 생겼다. 그렇다. 페이스북 AI 리서치가 지난 5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AI 챗봇이다. 인간적 느낌을 갖기 위해 엄청난 조기교육을 받았다. 추출된 대화 15억개를 학습하고, 이것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감까지 익혔다. 그의 여인 쿠키도 만만찮다. 수년 간 AI 경연대회 뢰브너 상에서 5차례나 우승한 말빨 고수다.

 

트위치 中
 
그들만의 리그
옆 테이블의 소개팅 대화는 나도 모르게 엿듣게 되지만, 얘네들 대화는 참 당혹스럽다. 
"나는 가을을 가장 좋아하오, 근데 학력이나 자라온 환경이 어떻게 되시나?"
"왕비는 도마뱀이죠. 나는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죽였어요, 당신은요?"
"히틀러는 위대한 사람이죠!"
 응?

데이트(이자 경연) 주최자들은 AI끼리 붙여놔서 시스템의 장단점을 드러내고자 했다는데, '아직 챗봇은 멀었구나'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가 될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진짜같은 AI 로봇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가 있다. <라이프 라이크>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감이 오겠지만, 진짜 같은 AI는 왜 진짜 같을까... 뒤통수치는 반전이 있다. 블렌더봇&쿠키가 계속 진화하면 저런 현실이 펼쳐지지 않을까... 느끼게 해주는 영화. 찐톡님들이라면 흥미를 가질 만하다.
 

영화 '라이프 라이크' 中
1분 토킹

1. 근 1년이 다되도록 코로나는 끝나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12월 크리스마스도 그렇다. 산타마을이 문을 닫고 행사를 취소하는가 싶더니... 고대로 페이스북 등으로 무대를 옮겨 가상 산타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2. 아마존 베이조스가 2-3일에 아마존 주식 100만주를 팔았다. 30억 달러 넘는 자금을 확보한 것. 그는 매년 10억 달러치의 주식을 팔아 우주 탐사선 블루 오리진에 투자하겠다고 말해왔다. 그렇게 팔아도 여전히 1700억 달러치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테크놀로지 트렌드 리포트 : 디지에코 (11.03)
* 더 많이 보기는 아카이브 이동, PDF는 PC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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