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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이야기

애플: 데이터 수집 제재는 누구를 위한 것?
구글: 드론 배달 '윙'의 날개
아마존: 스타벅스와 손잡고 무인 카페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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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꿩먹고 알먹는 애플 
 
애플은 앱통령이라 불린다. 앱 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애플이 iOS를 업데이트하면서 강화한 '사생활 보호 조치'로 app 수익이 꿀렁이기 시작했다.

무슨 일?
애플은 지난 4월 앱 추적 투명성 (App Tracking Transparency) 기능을 도입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이용 기록이나 검색 활동을 추적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대부분 NO를 외칠 것이고, 그럼 페북이나 스냅 등의 앱들은 유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다. 원래 이들은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에 팔아 타깃 마케팅을 진행했다. 마케팅이 끝나면 효과 분석하는 데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데이터 수집 길을 막겠다고 하니 페북 등이 크게 반발해 왔던 것. 어찌됐든 정책은 시행됐고 이제 슬슬 그 영향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니...  

스냅 3분기 매출이 공개됐다.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수치라하여 주식은 27% 폭락했다. 그럴 수 있지~할 수 있지만 스냅 CEO가 '애플의 사생활 보호 조치때문에 우리 광고 수익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스냅은 이제 시작일뿐, 이번 주 페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의 수입이 발표될 예정이라 파장이 만만찮을 것이다.

좀 더 보면...
app들은 죽을상인데 유일하게 더 큰 웃음 짓는 곳이 있다.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앱스토어 내 검색하면 검색어와 관련 높은 광고주 앱을 최상단에 노출하는 애플애즈를 운영한다. 스냅챗 검색하면 틱톡이 상단에 뜨는 그런 시스템.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때문에 광고주들이 페북, 스냅 등을 떠나 애플애즈로 몰리면서 시장 점유율 3배 이상 증가, 애플의 광고 수익이 올해 50억 달러에 달할거란 분석이다.

애플이 사생활 보호를 한다는 것이 유저의 사생할인지 애플의 사생활인지 의문이라고. 

 
#drone 진짜 날개다는 '윙'

드론 배달의 시대가 '곧' 올거란 뉴스는 종종 봐왔다. 그런데 지금 하늘에서 물건을 싣고 날아가는 드론을 아직 본 적이 없다. 그만큼 기술적 문제와 규제 등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인데... 구글 드론이 '이제, 조만간, 곧, 정말로' 대형 도시에서 배달을 시작할 거란 소식이다.

무슨 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드론 개발 자회사 '윙'이 있다. 윙이 지난 주에 '월그린 식료품 체인점과 손을 잡고 텍사스 주에서 시범 드론을 띄울거야'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어떤 곳도 이렇게 큰 도시에서 드론 배달을 시행한 적이 없다. '드론 배송'하면 아마존이 먼저 떠오를 수 있는데, 사실 구글이 더 앞서나가고 있다. 윙은 2019년 미국 연방 항공국으로부터 드론 택배 서비스를 최초로 승인 받았다(아마존 에어프라임은 2020년에 받음). 

좀 더 보면...
2014년 드론 배달 시험을 시작한 윙은 호주 로건에서만 5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서비스를 안착했다. 그런데 해당 지역은 고층건물이 적은 중소도시여서, 과연 대도시에서도 큰 이슈없이 상용화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드론 배송은 인력 및 운송 비용 절감, 시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지만 무게 제한, 혹시 떨어질 경우 인명피해, 사생활 보호, 상공 정책 등 풀어야 할 숙제를 안고 있다.

 
#bigtech 아마존 비번은 스타벅스?

아마존이 단순 유통을 넘어 테크 기업이 되었음은 자명하다. 그래도 아직은 '온라인 쇼핑' 아마존 이미지가 강한데, 이를 오프라인 가게로 확장하기 위해 아마존은 고군분투 중이다. 이번엔 스타벅스와 손을 잡고 '계산대 없는 카페'를 만들거란 소식이 들린다.

무슨 일?
아마존이 무인 결제 시스템 '저스트워크아웃'을 사용한 새로운 카페를 구상 중인데, 이를 스타벅스와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저스트워크아웃' 결제 시스템은 고객이 전용앱을 찍고 마트에 들어가 바구니에 물건을 담으면, 알아서 척척 계산이 되어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신박한 방식이다. 계산대를 들리지 않아도 되니 고객은 시간 절약을, 점원 수를 줄일 수 있으니 매장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

마트와 마찬가지로 스타벅스에 도입이 된다면 '굳이 계산대에 가지 않고 앱만 찍어도 자동 주문&결제가 되는' 카페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아마존이 일반 마트, 식료품점을 넘어 가장 대중적인 카페에까지 진출하겠다는 야망이다.

좀 더 보면...
무인 스마트 상점 아마존 고는 2016년 문을 연 이래, 미국을 넘어 영국에서만 올해 6개의 아마존 프레시(무인 식료품점)를 열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이에 자극을 받아 업계 전체에 변화가 불게 된다. 영국 최대 유통매장인 테스코도 아마존의 무인 결제 시스템을 보고 '이거다!'를 외치며 무인 매장 '겟고(GetGo)'를 오픈했다. 이제 좋은 제품은 기본, 얼마나 편리하고 가성비를 높은 '테크'를 도입하냐가 경쟁력이 되겠다.

 
정말 짧은 [1분토킹]
 

배터리 변경하는 테슬라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다. 테슬라가 주력 차량 배터리를 기존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에서 LFP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LFP는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에너지 밀집도가 낮아 장거리 주행엔 부적합한 단점도 있다. 전 세계 LFP 배터리 중 95%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고 국내는
 NCA 제조에 집중하고 있기에, 배터리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불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 언리쉬드 행사 요약
19일 진행됐던 애플의 언리쉬드 행사에선 신제품 맥북 프로, 더 빨라진 M1 칩, 3세대 아이팟 등 다수의 제품이 발표됐다. 몇 가지 소개하면 1) 4.99달러 음성 제어로 애플의 전 기기에서 음악이나 라디오 등을 재생. 2) 정가 179달러의 에어팟 3세대 출시. 3) 맥북 프로 14인치, 16인치 2가지로 발매된다. 

페북 변신은 무죄
페북의 연례 행사인 커넥트 컨퍼런스(10.28)에서 회사명 변경 발표가 있을거란 예측이다. 메타버스에 누구보다 진심인 저커버그는 소셜 미디어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바꿀거라고 종종 얘기해 왔다. 페이스북은 인스타, 왓츠앱, 오큘러스 등의 팸을 갖고 있는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처럼, 페북의 모기업이 생기면서 메타버스라는 큰 개념하에 다른 브랜드들을 재편하여 리브랜딩할 거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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