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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식목일
Today's Edition

• AR 전쟁연습
• 가상자산 안은 비자카드
[1분 토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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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제군들, 최최최종 실전훈련 들어갑니다
 
MS가 앞으로 10년간 미 육군에 AR 헤드셋 12만여개공급한다. *증강현실로 전투능력을 만랩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게임 'Call of Duty' 같다고나 할까.

신난 MS
지난 31일, 미 국방부와 MS가 체결한 대규모 계약 > [공식문
정말 대규모인 것이, MS가 얻게 될 가치가 최대 218억 8천만달러 정도다.

왜 MS인가
이번 헤드셋은 MS의 홀로렌즈를 기반으로 한다. 홀로렌즈는 무엇? AR계의 독보적 웨어러블 기기다. 

'이제 다음 세상은 메타버스' 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앞으로 VR/AR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 '19년에 464억달러였던 시장 크기가 '30년이면 1조 5천억달러에 달할 거란 분석. 이 골목 꽉 잡고 있는 곳이 바로 MS와 페이스북이다. 페북 오큘러스가 VR계를 이끈다면, MS 홀로렌즈는 AR을 선도하고 있는 상황.


군인들이 AR 헤드셋을 쓰면 눈앞에 지도와 나침반이 나타난다. 열 화상으로 야간에도 적군을 식별할 수 있다. 손은 총 쏘는데만 집중하면 되니 전투력이 상승할 수밖에. 


💨 알면 더 재밌는 히스토리...

MS와 미 국방부의 '호형호제'는 '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방부가 '앞으로 기본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며 초대형 프로젝트 JEDI를 발표했다. 정부 사업이니 기업들에 입찰을 붙였고, 사업비 규모 100억달러, 10년 독점계약을 내걸었다.

*주의: 스타워즈의 제다이 아님

한번 손 잡으면 탄탄대로가 펼쳐질테니, 날고 기는 클라우드 마켓 리더들이 열일 제치고 달려드는 건 당연지사. 물론 모두들 내심 '클라우드 절대강자인 AWS가 되겠지'라며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뜻밖에(?) 최종 우승자는 MS에 돌아갔다.

그 배경으론, 당시 트럼프가 아마존 제프 베조스와 앙숙 관계여서 어부지리로 MS가 이겼다는 시각이 우세했는데... 어찌됐든 MS는 '이게 웬떡'이냐며 쾌재를 불렀다. 이에 열받은 베조스가 '트럼프 개입으로 부정하게 결정된거니 무효야! 다시해 다시'라며 거세게 반박했다. 그러면서 JEDI 사업은 약 1년간 발이 묶이게 됐고, 결국 국방부가 다시 조사를 했으나 '부정 아니야~ 우린 MS와 갈거야'라고 결론내린 상황. 이런 연장선상으로 이번 AR 헤드셋 공급 역시 MS와 진행하게 된 것이다.

물론 MS라고 백퍼 마음이 들뜬 것은 아니다. 내외적으로 반박이 거센데... AWS는 여전히 인정 못한다며 또 한번 이의를 제기한 상태고, 내부 직원들마저 '자사 클라우드는 물론 AR 홀로렌즈 등을 개발하는 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지, 전쟁과 사살 등에 '악용'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 용어설명  *증강현실

포켓몬고가 증강현실이다. 실제 생활에 가상이 자연스럽게 겹쳐진 것. VR은 완벽한 가상현실이니 헤드셋 등의 기기가 꼭 있어야 하지만, 우린 휴대폰만으로도 포켓몬고를 즐기지 않았는가. 그래서 AR이 VR보다 좀 더 대중화되기 쉽다는 차별점이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간 것이 혼합현실이다.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건데, 내 손바닥에 가상 애완견을 놓고 만지면 꼬리를 흔드는 등 반응하는 것이다.

바로 MS 홀로렌즈가 '15년에 첫 등장했을 때가 AR, '19년에 출시한 홀로렌즈2가 혼합현실 기기다.



 
Crypto₿   신&구의 만남
 
슬픔 5단계 법칙이 있다.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이다. 비트코인 첫 등장 이후, 레거시 금융이 겪는 단계가 이와 비슷하다.
'걍 이벤트일거야' 부정단계 -> 생각보다 BTC가 안 죽자 '명백한 사기야!' 분노와 거부의 단계 -> 죽지 않고 살아난 BTC가 고공행진하자 '이게 대세인가... 받아들이세'라는 수용 단계. 

레거시 금융의 대표 격인 비자카드가 지난 29일, *스테이블코인 USDC를 결제 수단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했다. 은행계좌를 안 터도, 가상자산 지갑만으로 거래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은행 거래가 어려운 지역 및 고객은 물론 온라인 간편결제가 더 익숙한 젊은 층까지 뉴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어떻게 가능해? 
비자는 원래 크립토에 눈을 일찍 뜨긴 했다. 가상자산 지불 결제 기업인 크립토닷컴과 함께 비자 직불 카드를 발행해왔던 것. 연회비 0원,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발급되며, 가상자산을 넣어만 둬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프리미엄 카드다(국내는 현재 발급 중단). 이 카드가 있으면, 크립토닷컴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달러, 원화 등)로 바꾼 후 비자 가맹점에서 카드로 긁을 수 있다.

 

<있어보이게 생기지 않았는가>

가상을 화폐로 바꿔서... what? 읽기만 해도 번거로움이 느껴지는데, 이번에 이런 번거로움마저 싹 없애겠다는 것이 비자 자신감이다. 바로 미국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와 손을 잡은 것.

비자가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이 USDC 결제다. 가상자산도 (은행 계좌같은) 지갑주소가 있어야 한다. 비자가 앵커리지에 USDC 지갑주소를 만들어 놓으면, 고객이 USDC로 결제 시 해당 주소로 보내지는 방식이다.

 
무엇이 다른데?
사용자는 '무언가를 긁는다'는 액션에서 가상자산이나 신용카드나 똑같을 것이다. 그런데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려는 이유, 바로 수수료 절감이다. 현재 신용카드 구조는 결제사와 소비자 사이에 '안전을 보증'해 주는 여러 중간 기업이 끼어있어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리고 해외 송금이라도 할라치면, 각 나라 환율도 다르고 환전에 들어가는 수수료가 꽤 높다.

but 가상자산은? 특정 발행 국가가 있는 것도 아니요, 여러 중간 개입자가 있는 것도 아닌 블록체인 기술로 움직이므로, 안전성+스피드+낮은 수수료로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 입장에선 결제 수수료가 낮아지면 물건 자체의 가격도 낮추게 되니, 결국 소비자에 그만큼의 혜택을 돌아가게 된다.

한 발 늦었지만, 마스터카드 역시 올해 안으로 가상자산 결제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법정화폐에 가상자산까지 얹어, 고객이나 기업, 가맹점 등의 결제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 용어설명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에는,
1) 세계 최강국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2) 강국을 넘보지만 아직은 고만고만한 나라들의 대장, 그리고 연합군 대표 격인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 가격이 하루에도 수십번 오르락내리락하니, 도저히 실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없는 상황. 그래서 블록체인에서 돌아가는 코인이긴 한데, '1코인=1달러'에 맞춰 안정성을 유지하는 '스테이블(stable) 코인'이 만들어지게 된 것. 발행사에 따라 다양한 스테이블 코인이 존재한다. 이를 활용하면 빠르면서 적은 수수료로 국가간 송금도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기존 금융과 신 금융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3줄로 끝나는 [1분토킹]
 

🚀 스페이스X :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꿈인 '화성 이주'가 생각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스페이스X가 개발하는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이 벌써 4번째 폭발한 것. 하늘로 솟구쳐 오른 우주선을 직립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계속되고 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 로봇계 절대강자 다이내믹스가 물류 로봇 신상 '스트레치'를 공개했다. 한 번 충전하면 8시간, 엄청난 무게도 시간당 800개 상자까지 처리할 수 있다. 현대그룹이 작년 인수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 애플 : 빅테크가 앞다퉈 AI 기업 인수를 어마어마하게 진행하는 가운데, 이들 중 선두를 달리는 곳이 애플이다. 2016~2020년 사이 애플, 구글, MS, 페북이 총 60차례 인수를 이행했고, 애플은 25개 기업을 인수했다. AI가 핵심 먹거리이며, 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흡수해 빠르게 AI 시장을 차지하려는 '치열한 인수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인베이스 :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한다. SE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고, 14일은 가상자산계의 역사적 기록이 될 것이다. 직상장은 IPO와 달리 사전에 주식을 팔지 않아 공모가가 없으며, 코인베이스가 계획한 직상장 주식은 1억 1490만주다. 

🍎 또 애플 : 독립 아티스트가 본인 작품에 대한 권한과 통제를 갖게 하는 음반 유통 플랫폼 '유나이티드마스터스'가 있다. 애플 주도로 알파벳 등이 참여해 이곳에 5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애플 뮤직 아티스트에도 새로운 기회를 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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