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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6일 키워드
# 챗GPT
# 특허왕좌
# 위성메시지
# 2023테크아이템
보고싶었습니다 찐톡님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일분톡에 무한 애정 보내주실거죠!
아주 많이 바뀌진 않았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조금 새로워진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좋은지, 안 좋은지 그저 그런지... 솔직한 의견 기다릴게요!
모바일 최적화로 보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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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MS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준비 중이다. 오픈AI에 100억달러를 쏜다는 계획. 일분톡이 잠시 쉬는 동안 세간을 들썩이게 한(?) 녀석이 있으니, 챗봇같지 않은 챗봇인 챗GPT 이다.
✔️ 무엇인데? 뛰는 봇 위에 나는 봇이 나타났다. 챗GPT가 그런 녀석이다. 조만간 구글을 대체할거란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일분톡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질문하면 '구독자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모으고 수익구조를 이렇게 저렇게 하면 돼'라며 줄줄이 읊는다. 이건 기본, 소설도, 시도 쓴다.
✔️ 그렇게 대단해? 작년 11월 말 출시 후 일주일도 안돼 100만명 넘는 사용자가 모였다. 지식in의 대답 이상이라는 퀄리티로 소문이 금세 퍼진 것. 모건스탠리는 '챗GPT가 구글 위협할 수도 있어!'라는 보고서를 냈고, 실제 구글 내부에서 '코드레드(비상신호)'를 선언했을 정도다. 재밌는 건, 학교에서도 비상사태라는 것. 에세이 숙제를 내줬는데 이게 챗GPT가 했는지 진짜 학생이 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챗GPT는 같은 질문을 해도 매번 다른 버전의 답이 나온다.
✔️ MS는 왜? 챗 GPT를 만든건 오픈AI다. MS는 일찍부터 오픈AI의 진가를 알아보고 내꺼찜 했다. 예전에 10억달러를 투자했고 이번에 100억달러 투자 얘기까지 나오는 이유다. 이게 확정되면 오픈AI의 시장가치는 290억달러에 달한다. MS는 자사 오피스 제품군에 오픈AI의 어벤저스를 투입할 거란 계획이다. 어벤저스를 잠시 소개하면...
챗GPT의 전신은 GPT다. 어려운 말로 하면 자연어 모델, 한 마디로 AI 언어다. 이걸 활용해 AI가 코딩도 하고 챗GPT같이 놀라운 녀석도 나오는 것이다. GPT가 언어라면 예능을 담당하는 아이도 있다. 키워드 넣으면 그림이 뚝딱 나오는 달리(Dall-E)다.
✔️ 슬픈소식! 챗GPT가 곧 유료화될거란 조짐이다. AI는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리얼 인간에 가까워진다. 챗GPT에 엄청난 사람이 몰리면서 단시간에 퀄리티가 급상승했다. 오픈AI 입장에선 MS에 투자받는만큼 수익을 내야한다. 그래서 조만간 '챗GPT 전문가' 유료버전으로 바뀔 전망이다.
✔️ 잠깐, 오픈AI는 뭐지? 일론 머스크 등이 2015년에 만든 AI 비영리 연구기관이(었)다. 머스크 형님은 '언젠가 AI가 인간을 따라잡을테고 그럼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이 될 거야'라는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럴바엔 차라리 인간에 이로운 AI를 만들겠다며 오픈AI를 만든 것이다. 초창기 내놓은 것이 GPT다. AI가 SNS에 글 올리고 에세이 쓰는.. 뭐 그 정도다. 그러다 머스크가 세이 굿바이를 외치면서 오픈AI는 영리법인으로 전환, 그때 MS가 나타나 10억달러를 투자한 것(사실 자금없이 연구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이때 실망한 머스크가 '초기 설립이념을 잃었다'는 등 크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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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deword]
[한마디로]
챗GPT가 곧 유료버전이 될거라 했는데 아무래도 수요가 많을 것 같다. 미국의 한 마케팅 회사가 세계 최초로 AI 인턴을 고용했다. 기초적인 업무를 하는 인턴이라면 AI로 대체해도 된다는 의미다.
✔️ 무슨 일인데? 테크 마케팅&PR 에이전시인 Codeword가 최근 대학생 대신 AI 기반 알고리즘을 '채용'했다. 이름과 얼굴도 있다. 아이코는 디자인팀, 에이든은 편집팀 인턴이다. 여기서 다시한번 등장하는 오픈AI. 아이코는 AI로 그림 그리는 달리를 기반으로, 에이든은 챗GPT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 물론 이들도 3개월 수습기간을 거친다.
✔️ 정말 무.. 무슨 일이래? 코비드 이후 경제가 긴축되자, 기업마다 인원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성이 필요한 시니어만 남기고 AI가 잡일을 처리한다면? 칭찬할만한 가성비가 나올거다. 중요한 건 아이코, 에이든같은 인턴한텐 감정노동이 필요없고, 엄청난 데이터도 삽시간에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도출해낼 수 있다.
✔️ 우리 긴장해야해? 인건비가 걱정인 회사에선 AI 인재는 대환영이다. 계산기 두들겨보니, 챗GPT는 '연봉 6만달러 이상 받는 직원이 하루 걸려 하는 일을 (우선) 무료로 5분 안에 완성'한다. 당장 경력직 퀄리티까지 넘볼 순 없겠지만 따라잡는 속도는 우사인볼트급이며, 이제 막 사회에 나설 신입 입장에선 큰 위협이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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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29년간(1993-2021년) 지켜온 '미국 실용특허' 왕좌 자리를 '일부러' 내려놓았다. 이유는? "IBM에 날고 기는 인재들이 모였는데 특허 만드는 데만 집중해서 되겠어요?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려고요. 이제 시간 많이 걸리는 특허 작업에서 자유로워질거예요~" 그 왕관을 이어 받은 건 바로 삼성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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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애플에 이어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인터넷 안 터지는 곳에서' 긴급 요청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퀄컴이 최근 출시한 기능 덕분인데, 퀄컴 짝꿍인 갤럭시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개시할거란 전망이다.
✔️ 무슨 일인데? 인터넷 안 터지는 오지, 바다 한 가운데, 사막 등에 떨어져도 생존용 긴급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퀄컴이 미국 위성통신 전문기업과 손잡고 만든 '긴급 위성 메시지' 기능 덕분이다. 정확한 명칭은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올해 중반부터 뉴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 어디서 들어봤다? 애플이 이미 했다. 작년에 아이폰14시리즈에 '긴급SOS' 서비스를 도입한 것. 애플은 '지구 궤도에 50여개의 통신 위성을 배치해 100여개 국가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스타와 독점으로 만들었다. 실제로 미국에서 협곡에 떨어진 애플 유저가 긴급SOS 덕분에 목숨을 건진 바 있다.
✔️ 퀄컴은 뭐가 다르지? 후발 주자라면 최초보다 뭐 하나는 더 좋아야 한다. 퀄컴 서비스의 강점은? 전세계 어디서든 긴급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 애플은 아직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 잠깐, 퀄컴은 누구? 미국 무선 전화통신 연구 및 개발사이자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이다. 대표적인 것이 안드로이드폰 핵심 반도체인 '스냅드래곤' 등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 위성 메시지 이름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다. 삼성 플래그십 모델에 퀄컴 스냅드래곤칩이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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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얼굴로 '너는 누구'를 알아내는 안면인식기능이 경찰, 일반상점, 공항 및 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빠르고 혁신적이고 기가막힌 기술인 건 알겠는데, 기술에 대한 신뢰가 너무 맹목적이라 이중-삼중 점검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 무슨 일인데? 안면인식기능으로 항상 불거지는 문제가 '흑인 얼굴'을 잘못 판단하는 것이다. 최근 조지아에 있는 한 흑인 남성이 강도 사건 용의자로 잘못 지적됐던 것. '루이지애나에 가본 적도 없다고요!!!'를 외쳤지만 거의 일주일간 수감됐다.
✔️ 더 웃긴 일도 있다? 한 변호사가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 들어갔다 쫓겨난 일이 있었다. 이곳은 MSG라는 엔터테인먼트가 소유한 곳인데, 이 변호사가 MSG 관련된 곳과 소송 중이었던 것. MSG가 본인들 소유 영역에 '우리랑 싸우는 변호사는 들어오지마!'를 걸었고, 여기에 안면인식기능을 사용한 것이다.
✔️ 전반적인 트렌드는? 자꾸 엄한 사람을 범죄자 만들고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커지자 이곳저곳에서 해당기술을 금지해왔다. 그런데 한해 두해 가고 기술력도 점점 업글되자 '너무 막지는 말자, 좋은 데 쓰면 되잖아'라고 입장이 돌아서는 중이다. MSG에서 변호사 막은 건 오바지만, 진짜 범죄자 잡는 일에 쓰면 얼~마나 좋은 일이야? 라는 생각이 커지고 있다.
✔️ 앞으로는? 그래서 진짜로 기능이 업글 중이다. 얼굴뿐 아니라 '귀' 모양만 보고도 신원을 파악하는 시스템이 연구 중이다. 특히 보안이 강조되는 공항 등에서 생체인식기술은 점점 더 많이 쓰일 것이고 데이터가 쌓일수록 인종차별 오류 문제는 점점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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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가 신년맞이로 '지금 가장 중요한 10개 테크'를 뽑았다. 일분톡은 여기서 가장 신박한 5개만 픽했다. 기대하시라!
#이미지생성 AI : 단어 몇개 넣으면 셔터스톡에 올라갈만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AI다. 가장 유명한 아이가 오픈AI에서 만든 달리. 기술이 발전해갈수록 인간의 창의성과 예술성은 무엇인가란 쟁점과 싸워야 할 것이다.
#주문형 장기이식 : 작년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2달간 생존했던 사실, 기억하는가? 전세계에서 매년 약 13만명에게 장기이식 수술이 진행되지만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애타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리얼같은 인공장기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
#배터리 재활용 : 전기차 핵심은 배터리다. 전기차 찾는 사람이 많아져->배터리 수요 늘어->여기에 들어가는 금속 공급은 부족해... 어떡해? 그렇다면 오래된 노트북, 오래된 전동드릴 등에서 빼낸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것이다.
#원격의료 임신중절 : 여전히 임신중절(낙태)에 대한 찬반논란이 거세다. 작년 미국에서 의사가 환자에 임신중절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원격으로 처방해줬다. 뉴질랜드는 임신 10주 이내 여성에게 전화 등으로 처방해 임신중절 알약을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원격의료 방식으로 낙태에 대한 접근성이 좀 더 완화될거란 예측이다.
#군사용 드론 : 앞으로 전쟁에서 비싸고 크고 무시무시한 무기는 사라질 듯 싶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히는 것처럼...' 조용히 다가와 한방을 '훅' 날릴 드론 전투가 벌어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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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기준, 84개의 테크 기업이 23750명의 임직원을 해고했다. 알고보니 슬픈 숫자...
코비드 이후, 직원 해고를 가장 많이 한 곳은?
1. 메타 - 11,000명(13%)
2. 아마존 - 10,000명(3%) *작년 11월
3. 또 아마존 - 8,000명(2%) *올해 1월
7. 트위터 - 3,700명(50%)
이 와중에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외치고픈 놈들이 등장하니 바로 취준생 울리는 사기꾼이다. 특히 기술직 해고자들에 '면접 잡혔어요~'라고 접근해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리크루팅 스캠'이다. 링크드인은 '작년 상반기에 전년보다 33% 증가한 2천만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차단했어'라고 주장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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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늘길 올스탑!
11일, 미국 전역에서 항공대란이 벌어졌다. 전산정보체계인 노탐(NOTAM) 오작동으로 운항 중단 명령이 내려져 90분간 모든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 아직 원인 조사 중이나 우려했던 해킹 징후는 없다는 결론이다.
👓 드디어 나온대?
나온다 안나온다 말 많았던 애플의 VR헤드셋이 올해 봄 출시될거란 소식. 이름은 '리얼리티 프로', 가상+현실 조합을 보여줄 기기다. 그렇다면 이 시장 꽉 잡고 있는 메타의 VR 헤드셋 퀘스트의 시장 점유율을 흔들어 놓을 최적수가 될 것인가!
📷 진정한 모던테크
Z세대라면 최신형 스마트폰대신 디카 하나 정도 챙긴다. 인스타에서 튀려면 뽀얀 화질보다 오히려 살짝 흔들리고 빈티지해 보이는 사진이어야 한다. 이베이에서 디지털카메라 검색이 '21년->'22년까지 10% 증가했고 특히 '추억의' Nikon COOLPIX 검색은 90% 증가했다.
👐 GM-구글-포드 손에손잡고
이들이 손잡고 한 일은? 전력이 부족할 때 전력망 부하를 완화하는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 사업이다. 가상이란 말처럼, 개인이나 사업자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해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상의 발전소다.
🔥 다시 떠오른 데이터보호
프랑스의 데이터보호 규제기관이 틱톡에 과징금 500만유로를 부과했다. 틱톡이 쿠키를 수락하고 거부하는 데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데이터 보호법 제82조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이것은 시작일뿐, 아일랜드에서도 조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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