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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번째 이야기

페북: 메타로 사명 바꾼 이유
트위터: NFT와 크로스
테슬라: 주가 천달러 넘어선 천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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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저커버그의 미래
페이스북이 사명을 'Meta'로 바꿨다. 메타버스의 그 메타다.

페북이 10월 28일 ‘커넥트 콘퍼런스’를 열고 회사명을 ‘메타(Meta)’로 바꿨다. 각 브랜드(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제품명은 동일하고 모기업 이름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한 것. [영상으로 보기]

페이스북은 이제 메타다
메타버스가 유행이라고 해서 페북이 숟가락 얹는 건 아니다. 어느 곳보다 메타버스에 진심이었던 페북이다. 저커버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페이스북의 다음 2막은 메타버스가 될테니, 이제 SNS기업이 아닌 메타버스 회사로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 과거로 짚어보면, 

VR 기기업체 오큘러스 인수하면서 '모바일은 오늘의 플랫폼, 이제 내일의 플랫폼을 준비할 때'라고 외침(2014) - VR 기반 SNS 플랫폼 '호라이즌' 베타서비스 출시(2019) - 로블록스와 비슷한 플랫폼 'Crayta' 구입... AR 스마트 안경도 빠르면 올해 안 출시하겠다고(2021).

저커버그가 정의하는 메타버스는 '인터넷 클릭처럼 쉽게 시공간을 초월해 멀리있는 사람과 만나고 새로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다음 단계'다. 이를 페이스북이란 이름에 모두 담기엔 부적합하니 사명을 아예 메타로 바꾼 것. 이보다 더 직설적인 건 없다.
 
앞으로 어떻게?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향후 5년간 유럽에서 메타버스 개발작업을 위한 1만명 추가 고용, 관련 프로젝트에 100억달러 투입 예정이다. 기업 운영은 앱 제품군(Facebook, WhatsApp, Instagram 등)과 Facebook Reality Labs(VR/AR/메타버스 운영)로 구분한다. 현재 개발중인 메타버스 회의실 '호라이즌 워크룸’, 집 형태인 ‘호라이즌 홈’, 아바타 형태로 모여 교류하는 광장 ‘호라이즌 월드’ 등을 대중화하는 데 전념한다. 2025년까지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가 최소 820억달러가 될거라고 하니, 이 시장 먼저 먹겠다는 페북의 야망이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를 소환해 장기도 둘 수 있다고
 

이미지 세탁용...!
최근 페북은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는 중이다. 전 직원이 등장해 "페북은 아이들을 해치고, 분열을 조장하며,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 주범이다"라며 자신이 아는 증거들을 하나 둘 까보였다. 그래서 추락 중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리브랜딩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필립모리스가 담배의 해악한 이미지를 없애고자 알트리아로 리브랜딩하고, 구글은 기술보유 기업으로의 이미지 강화를 위해 모회사 알파벳을 만들었다. 페북의 메타 변신은 어떤 메시지를 남길까... 언젠가 일분톡이 다시 담아 보겠다.

 👉 페북 메타 구경하기 트윗 / 페북 / 홈피 / 저커버그 레터



* 메타버스는,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 속에 첫 등장한 개념으로, 디지털 속 또 다른 내가 가상공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가 대표적 게임이며, 영화 레디 플레이 원을 보면 한 방에 이해할 수 있다. 2D 개념의 싸이월드가 아닌, VR 기기로 더 현실감을 높이고,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연계되니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헷갈릴 정도의 초월드 개념이다. '메타'라는 단어는 '저 너머(beyond)'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coin NFT와 트위터가 만나면 NFTweets

NFT 열기가 더 커지고 있다. 앞서 소개한 페북 메타(Meta)도 디지털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한다고 했다. NFT 같은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쉽게 판매하고 전시하고 재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런 비슷한 곳이 오픈씨다. 트위터는 조금 다른 방식을 택했다. 바로 NFT 프로필 연동 서비스다.

무슨 일?
트위터는 지난 9월 '우리 이런거 개발 중인데 함 볼래?'라며 자랑 트윗을 공개했다. 프로필 사진을 내가 가진 NFT와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완성도를 높인 개발 막바지 상황을 공개했고, 조만간 런칭할 것이라는 발표다. [자세히보기

 👉 프로필 편집을 누르면 '앨범에서 사진 고르기'와 함께 'NFT에서 고르기' 버튼이 추가된다. 코인베이스, 메타마스크, Crypto.com 같은 가상자산 지갑에서 주소 인증을 한 후, 내가 산 NFT를 프로필로 올릴 수 있다. 저 위의 원숭이 그림(NFT다)을 아무나 캡처해 올리면 되지 않음?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짝퉁 전시는 불가하다. 진짜일 경우 프로필 사진 누르면 해당 NFT에 대한 이력이 쫙 나열돼 '찐'임을 인증한다.

무엇을 위함이지?
트위터가 NFT 인증 프로필을 도입한 이유, 1차원적 해석으론 '플렉스용'이란 의견이다. SNS는 타인과의 소통을 위한 my 미디어 창구다. 프로필은 내가 누구임을 가장 잘 드러내기 위한 이미지다. NFT 시초격이라 불리는 크립토펑크 시리즈 중 최근 마스크 쓴 아이가 경매 130억원에 낙찰됐다. '난 130억짜리 갖고 있는 사람이야 플렉스~'를 나타내기 위한 창구를 SNS가 만들고 있는 것. * 일분톡에선 이미 이런 분위기를 감지했다 [자세히 보기]

 

내가 130억짜리요
 
비트코인에 진심인 도로시
물론 트위터&스퀘어 CEO 잭 도시는 자타공인 비트코인 러버다. '비트코인은 모든 걸 완전히 바꾼다, 비트코인보다 더 정직한 시장은 없다'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스퀘어를 통해 비트코인 지갑에 이어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컴퓨터 돌려 비트코인 캐는 것)을 구축 중이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비트코인 팁(후원)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후원하고픈 게시물에 '비트코인' 수단도 추가하는 것이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이 인터넷 화폐로 자리잡기 위한 포석을 여러 방법으로 깔고 있는 중이다. 


 
#EV 말이 씨가 된 천슬라
3천억달러의 춤

일분톡이 아니라 머스톡임? 말을 들을 정도로 일론 머스크+테슬라 얘기를 많이 담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가 다르게 주요 이슈를 내뿜는 테슬라다. 지난 며칠간 테슬라가 쌓은 기록을 보면,
1) 테슬라 주가가 1천달러를 넘는 '천슬라'가 됐다(정확히 말하면 천백슬라다, 29일에 1114달러를 기록함).
2) 테슬라 시총이 1조달러를 넘으며, 애플, 아마존, MS, 알파벳이 가입한 1조달러 클럽에 자동차 업체로 첫 회원이 됐다.

3) 머스크 재산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3천억 달러를 넘었다. 1위였던 (라이벌) 제프 베조스보다 1,030억 달러나 많으며, 빌 게이츠(4위)와 래리 페이지(5위),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6위), 마크 저커버그(7위)의 두 배 수준이다. 머스크 한 명의 재산이 핀란드, 칠레, 베트남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많다는 의미다.
테슬라 위엄이 갈수록 치솟는 요인을 일분톡 해본다. 

무슨 일?
천(백)슬라가 된 요인은 여러가지다. 미국 유명 렌터카 업체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 10만대를 구입한다 했고(이 중 절반을 우버에 임대), 3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최근 투자설명회에서 '좀 더 싼 배터리로 교체해서 전기차 가격을 낮출게'라고 한 발언이 테슬라 주가를 계속 올리고 있다. 기존 NCM(니켈ㆍ코발트ㆍ망간) 배터리보다 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테슬라 주력품 ‘모델3’과 ‘모델Y’에 탑재한다는 계획. 갑자기 화학시간 될까봐 스킵 안해도 된다.

아주 간단히 비교하면, NCM은 성능은 더 높지만 비싸고, LFP는 부피가 크고 주행거리도 짧지만 저렴하다. 배터리가 전기차 가격의 40%나 먹기 때문에,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선 배터리 가격을 낮춰야 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우주선도 그렇고 가성비를 앞세운 대중화에 항상 고민한다. 작년 테슬라 연례 행사(배터리 데이) 때도 '저렴한 배터리 구축'을 강조했다. 우선 사람들이 많이 타는 모델에 저렴한 배터리 탑재해 가격 낮추고, 그렇게 전기차 세계에 하나 둘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자체적으로 배터리 개발/생산하는 프로젝트 '로드러너' 또한 진행 중이다. 테슬라 전용 배터리를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니 공급망 최적화 등이 테슬라의 경쟁력이 되겠다. 


+ 머스크가 이런저런 논란도 달고가지만, 부인할 수 없는 건 남들이 안된다고 한 전기차나 우주산업(재활용 로켓)을 뚝심있게 밀고 나가며 결국은 하나 둘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짧은 [1분토킹]
 

프리랜서 오픈더도어
링크드인이 프리랜서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를 런칭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베타서비스를 열어 200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제 전세계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일명 헤쳐모여 단기프로젝트에 투입하고픈 프리랜서를 위한 툴이다. 

물 적게 사용할게요
MS가 친환경 데이터 센터 계획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증가 및 클라우드 사용량이 급증하자 데이터 센터 운영을 좀 더 친화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이
 하루 300만~500만 갤런의 물로, 인구 30만~50만 명의 도시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방법은 2가지, 서버가 더 높은 열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거나 보다 적은 에너지로 서버의 열을 식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현재의 5%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빅테크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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