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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월요일
Today's Edition

• 드론 본격 상용화
• 스타링크의 위상
• 반독점 꼬리표 뗀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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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  허가받고 날고 있어요
 
일분톡이 잠시 소홀했던 '드론' 관련 뉴 소식을 업뎃해 본다. 촬영장에선 많이 쓰이는 드론이지만 아마존 등의 배송에서는 아직 많이 쓰일 수 없는 이유, 관련 법이 확실히 없기 때문이다. 드론이 가진 가장 큰 우려 2가지, 사생활 침해와 상공에서의 충돌 위험이다. 죽일 수 없는 산업이면 법을 만들어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 미국에서 새로운 드론 규제가 4월부터 시행됐다.

드론 번호판
자동차에 번호판이 있듯, 드론에도 번호판이 생긴다. 누가 조종하는지도 모를 드론이 하늘 어딘가에서 우리집을 감시하고 있다? -> 이런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드론은 원격 ID를 달아야 한다. 말 그대로 누가/저 드론을/어디서 조종하는지, 지상에서 확인 가능한 장치다.

정부는 이러한 데이터를 모아 1)드론을 이용한 불법 약물 운반 등을 감시할 수 있고, 2)드론이 다니는 길을 축적해 새로운 항공 교통 체계를 만들 수 있고 3)공중 추돌을 막을 수도 있다.

또 다른 개인정보 침해는?
ID 장치가 무게도 있고 비용도 꽤 드니, 단순히 취미 드론을 즐기는 사람에겐 부담일 수 있다. 그러나 더 큰 불만은 '드론의 위치와 조종사의 신원이 공개된다는 점'이다. 원격 ID를 달면 등록된 드론과 조종사 데이터가 무인항공기시스템 서비스 공급업체로 전송된다. 드론 조종사 입장에선 '내가 누구고 어디에 있는지 정부가 다 보고 있다고?' 란 생각이 들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 미국에 정식 등록된 드론은 170만여개, FAA 인증 받은 드론 원격 조종사는 약 20만명, 정부 승인 받고 운영하는 곳은 아마존, 월마트 등이다. 4월에 규제가 땅땅 시작되고, 제작자들이 준비할 기간을 준 후, 내년 9월부터 본격 시행되니... 과연 우려했던 우려가 벌어질지는 지켜봐야겠다.  
 
 
Internet  믿음가는 허풍쟁이
 
머스크 말 한마디에 도지코인이나 비트코인이 웃고 우는 이유, 머스크가 '미친 천재'임이 계속 입증되기 때문이다. (물론 반론도 많지만...).

우리 눈앞에 가장 많이 보여서 더 익숙한 것이 테슬라지만, 사실 테슬라 판매량은 굉장히 베이비 수준이다. 작년에 팔린 숫자는 50만대... 세계적으로 팔리는 전체 차량 수가 연간 9천만대라 하니, 신차 시장에서의 테슬라 점유율은 고작 1%인 셈이다. 그러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을 이만큼이나 끌어온 공이 지대하기 때문에 '테슬라가 테슬라했다'는 공식이 생긴 것. 어찌됐든 공로는 제쳐두고 실적으로만 본다면 테슬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하면, 사실 머스크가 미친 천재임을 확인사살하는 곳은 따로 있다. 바로 '우주'다.

보지 않는 곳을 보는 능력
지난 1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일론 머스크. "8월부터 북/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거임" 라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2025년까지 고도 500km의 지구 저궤도에 1만2천여개 위성을 띄워 전세계를 5G나 광통신 수준으로 연결하겠다는 사업'이다. 저궤도라 함은, 우리가 하늘을 봤을 때 어렴풋이 불빛이 보일 정도이며, 궤도가 낮으니 지구 곳곳에 빠르게 닿을 수 있다. 얼핏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지금까지의 실적을 보면

- 벌써 1500개를 쏘아올림
- 올해 2월부터 받은 가입자가 벌써 6만9420명
- 12개국에 인터넷 제공
- 스페이스X가 2개의 주요 국가 통신업체와 제휴 중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에서 하는 프로젝트)

아직은 적자 산업
스타링크 우선 목표는 인터넷이 닿지 않는 나라나 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아직 초기 모델이라 가격도 별로 안 착하다. 사용료 월 99달러에, 위성 안테나 구입비 499달러가 별도다. 그러나 머스크 입장에선 이것도 아직 적자다. 스페이스X에서 생산하는 스타링크 하드웨어 비용은 약 1300달러인데, 이를 499달러에 팔고 있으니까... 그래서 머스크의 목표도 "파산만 면하자'이다.

흑자전환 플랜은?
계산기 두들겨 '만년 적자'라고 찍히면 사업을 할 리 없다. 머스크가 적자여도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스타링크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이 50억~100억 달러다. 헉! 할 수 있으나, 1만2천개의 위성을 쏘아올리는 사업 치곤 착한 수준이란 분석이다. 착한 이유는 '스페이스 X'의 재활용 로켓이 스타링크를 쏘아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 X로 로켓 발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음에도 '앞으로 더 낮출거야'를 외치고 있다. 그렇게 더더 낮추면 스타링크에 들어가는 투자금도 낮아질 것. 그럼 더 저렴한 사용료로 더 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현금흐름이 좀 좋아지면 IPO 할게' 라는 입장까지 내비쳤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머스크가 '스타링크'를 들고 기조연설자로 나섰다는 것부터 의의가 있겠다.


 
반독점  정답 없는 질문에 대한 답
[내가 이겼소]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답은 있지만 정답은 없는 질문이 있다. '페북은 독점 기업입니까?' 이런 것 말이다.

현재 미국에서 정부가 페북, 아마존, 애플, 구글 상대로 '독점 짓 좀 그만해'라며 소송을 걸었다. 우선 페북부터 1차 결과가 나왔는데 '독점 짓 했다는 증거없음'이다. 미 연방거래위원회와 주정부 46곳 검찰총장이 페북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 기각된 것이다. 페북이 맞닥뜨린 죄목은 크게 2개였다.

1) SNS 세상을 독점하고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하고 이용자 데이터 착취했지?
... 조사해보니, SNS 세상을 독점한다기엔 '틱톡'이란 신생 업체가 엄청나게 크고 있고, 페북이 점유율 60%라 하지만, 정확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의 시장에서 점유율을 말하는 건지 기준이 모호하다. 땅땅

2) 인스타 인수('12년), 왓츠앱 인수('14년)처럼 경쟁될만한 업체들 모조리 인수해 독점했다?
... 소송하려면 진작 하지, 이미 거의 10년 다 돼가는 일을 지금에 와서 반독점 어쩌구 하는 건 무리다. 땅땅

원고가 더 딴딴한 증거를 다시 한번 들이대면 재차 소송 걸 수 있지만, 우선은 저커버그 입꼬리는 승천 중이다.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따라붙은 '반독점' 꼬리표를 당당하게 떼게 된 것. 승소한 순간 페북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고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었다. 


 
길지만 짧은 [1분토킹]
 

2분기에 테슬라 차 몇 대 뽑았나
201,250대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 201,820대 정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약간 못 미친 수준이다. 테슬라는 해당 기간 부품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일부 디자인을 변경했고 차량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로빈후드, IPO 신청
로빈후드가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규 계좌 개설수가 올 3월에 1800만개, 작년 동기 대비 151% 폭증했다. 이번 IPO로 1억 달러를 주식시장에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이 아마존했다
힘이 쎈 기업이라면 목소리도 쎄다. 아마존이 FTC에 청원서를 냈는데 'FTC 위원장 중 리나 칸이 아마존 킬러로 유명하기 때문에 반독점 조사 인력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리나 칸이 아마존 죽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만큼, 아마존에 대한 편견을 갖고 조사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나스닥 가는 듀오링고
한 번쯤 들어봤으면 반가울 '듀오링고'가 나스닥 상장을 신청했다.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가 있는 듀오링고는 인기 언어학습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 작년 매출이 1억6천17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129% 증가했다. 38개 언어를 대상으로 총 95개 학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분기 가격 차트는?

[출처: 모닝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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