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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월욜 Edition
- 구글, 반독점 위반으로 두들겨 맞나
- 테슬라, (완전)자율주행차 베타테스트 
<일분 테크 사전: 자율주행>

- 1분 토킹 / [테크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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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구글 이니까.


'구글=검색'은 이미 대명사가 됐다. 인터넷 돌아다니면서 구글을 안 만날 확률? 거의 제로에 가깝다. 구글로 말하자면,
전 세계 검색엔진 시장의 92%, 웹브라우징의 66%, 스마트폰 약 3/4의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다. 구글이 최고인 이유, 당연하면서도 안 당연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다.

남다른 영업력 스케일
아무리 좋은 기술, 상품도 홍보하지 않으면 쓸모없다. 최근 구글과 애플의 '부적절한 관계' 사건이 이슈다. 이것은 마케팅인가 뒷거랜가.

>> 애플 사파리의 디폴트는 구글이다. 아이폰에서 무언가를 검색하면 구글 검색결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은 검색 데이터가 탐나고, 은 모바일 유저가 탐나니 서로 윈윈인 셈인데, 이것이 정당한 방법인가가 문제다. 미 법무부가 조사해보니 에 뒷돈 주고 검색엔진 딜한 점이 포착됐다. 추정치로, 구글이 연간 80억~120억달러 정도를 애플한테 줬고, 애플 연간 순이익의 15~20%가 구글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문제야? 라고 한다면, 애플 유저들은 별다른 선택권 없이, 지극히 당연하게도 구글링을 하게 되는 생태계인 것이다.

일리는 있는 의 변
- 우린 이미 최고다. 우리 검색지수는 수천억 개의 웹p를 포함하고 있으며 1억 기가바이트를 훨씬 넘는다. 그리고 AI로 검색어의 정확성 또한 굉장히 높다. 우리보다 양과 질,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한 데이터 가진 곳 있음 나와봐!
- 광고를 가장 좋은 위치에 대문짝만하게 하려면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들지, 하물며 서점에서도 '우리 책 좀 잘 보이는 곳에 놔주세요~'하고 영업 하잖아. 근데 우리가 그러면 안 될 이유 있음?
- 아무리 사람 젤 많이 다니는 곳에서 백날 떠들어도 제품이 구리면 고객은 떨어져 나가잖아. 우리가 계속 1위인 이유는 광고를 열심히 해서도 있지만, 그냥 우리 자체가 최고이기 때문이야.

EU는 지난 3년간, 구글한테 유사한 혐의로 과징금 약 11조원을 부과했다. 그리고 유저들에게 최대한 구글과 경쟁업체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미 법무부도 최근 구글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장을 날린 상태다. '혼자 다해먹는 거 그만 좀 하지?'란 경고다. 그러나 이미 넘사벽 레벨 구글을 막을 자가 있을까?란 반독점에 대한 회의가 더 크다.

자율주행
This is Real?


일론 머스크가 지난 9월 그랬다. "한달만 기다려, 완전자율주행차를 보여줄테니까!" 일정 약속은 잘 지키는 머스크, 정말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완전' 일까? 이론적으로는 놉, 그러나 시승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베타테스트 시승에 선택받은 자들은 "목적지를 정하는 것 외에 운전자가 할 일이 없어!"라며 환호성이다. 

허위광고?
자율주행차는 얼마나 자율적이냐에 따라 5단계로 나뉜다. (자세한 건 아래 테크사전에서) 머스크는 완전자율주행이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2단계 수준이라는 공론이다. 5단계면 아예 핸들과 페달이 없어야 한다. 운전자가 필요없으니까. 그러나 이번 테슬라는 "혹시 모르니 전방주시하고 운전대 잡고 있어야 한다, 알았지?"라고 경고하고 있다. 광고는 '완전'이라 하고 뒤로는 조심하라고 나지막이 외치는, 즉 허위광고라는 지적이다. 어찌됐든 머스크의 목표는, 베타테스트로 얻은 데이터를 높이 쌓아 더 완벽히 시스템을 구축해, 올 연말 '진짜' 완전자율주행차를 본격 출시하는 것이다.

여.전.히
규제기관들은 분명 사고 등 뭔일 날 것 같다며 테슬라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공교롭게도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S와 X가 5만대 가까이 리콜되고 있다. 부품 결함 때문인데, 시판되는 차도 이런데 완전하지 않은 완전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분 테크 사전]

어려운 테크 용어를 일분톡 버전으로 풀어보는 먼데이 코너입니다. 

자율주행

태어나자마자 고수는 없다. 한 단계씩 기술을 연마해 가면서 고수 레벨에 도달하는 것. 자율주행 역시,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가 갑자기 '짠'하고 나타날 순 없다. 그래서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가 기술 수준에 따라 자율주행의 단계를 나눴다. 0부터 5까지이며, 5가 레알 고수 단계다. 현재 '자율주행' 타이틀 달고 나오는 차 대부분이 2~3단계다. 3단계를 넘어서는 것이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사고 시 책임이 차량에 있으니 더더더 완벽한 기술을 구현하기 전에 선뜻 4단계 이상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 0은 자율주행 축에 끼지 못하는 현재 일반 자동차 수준이니, 1단계부터 설명해 본다.

1단계: 운전자 당근 있어야 함. 차량 속도와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등은 시스템이 조금 도와줄 뿐이다.
2단계: 1에서 살짝 업그레이드 됨. 특정 조건 및 일정시간 동안 운행 방향을 알려주거나, 가속해야 하는지 감속해야하는지 도와준다.
3단계본격 자율주행 단계. 손은 잠시잠깐 놀아도 되지만 눈은 부릅뜨고 있어야 한다. 고속도로 같은 특정 구간에서 저절로 달리긴 하나, 위험이 감지되면 바로 핸들을 잡아야 한다.
4단계: '특정' 조건보다 운행할 수 있는 도로 영역이 넓어진다. 운전자가 앉아있긴 하나 딴짓해도 된다. 그래도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오픈마인드는 장착해야 한다.
5단계: 핸들&페달 필요없는, 무인 택시 타고 집에 가는 격. 

5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그녀석, 바로 딥러닝이다. 차가 스스로 가려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애매모호한 상황에서도 베스트 판단을 해야하고(예, 주황불로 바꼈으나 뒤차와의 간격이 좁으니 우선 달리는 것이 맞는지), 운전대나 엑셀, 브레이크를 스무스하게 조작하는, 3가지 기능을 거처야 되는 것. 우리는 안다, AI는 데이터를 통해 학습한다는 것을.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스스로 공부+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이란 녀석은, 옆 차의 운전자가 어떻게 운전할지 논리적으로 예측한다. 그리고 저것이 교통신호인지, 고양이인지, 사람인지, 자전거인지 등의 구분은 기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지 능력까지 탑재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 주인님의 운전 방식을 데이터화해 주인 맞춤형 승차감을 튜닝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선 경우의 수를 담은 데이터가 굉장히 많아야 하고 AI 기술도 좀 더 발전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완전자율주행차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다.


* 참고: 삼성뉴스룸, 디지털 경제(도서)

1분 토킹

1. 아마존이 일부 직원의 재택근무 기간을 내년 중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직무는 굳이 나오지 말란 소리. 이달 초에만 아마존 직원 19, 81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이전에도 공장에서 확진자수가 계속 발발했으나 아마존은 쉬쉬해 왔다. 

2. 페북이 애인을 찾아준다. '페이스북 데이팅' 앱이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유럽으로 진출한다. 각자의 관심사를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매칭해준다. 
[일분톡이 찾아주는 테크 리포트]

미국과 중국, 핀테크 영역까지 기술패권 경쟁 확전 : ITFIND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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